얼마 전에 남편과 놀이동산을 갔어요
속도가 빠른 어트렉션을 타고 출구로 가는데
중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남학생 무리가 대기하면서
"이 놀이기구 안무서워요~?"
해맑게 물어보길래
전 "안무서워요 재밌어요!"라고 대답했는데
바로 남편이 낄낄거리면서 엄청 웃는거에요
특유의 꼬투리 잡을 때의 웃음소리
남편 : 넌 무슨 애들한테 존댓말이야? 낄낄낄
나 : 중고딩 애들이잖아. 쟤네한테 존댓말로 대답한게 그렇게 비웃을 일이야?
남편 : 너도 방금 애들이라며. 애들한테 무슨 존댓말ㅋㅋㅋ ㅋㅋㅋ낄낄낄
아오 확 항상 저런식
남편이 영단어나 단어를 헷갈려서 틀리게 말하면 전 알아들으니 넘어가요
근데 제가 헷갈려서 틀리게 말하면
저런식으로 혼자 몇번을 낄낄거리면서 계속 얘기해요
오늘은 제 방식대로 학생들에게 존댓말하는걸로도
저러니 미친인간인가 싶습니다
재수가 없어요 하
앞으로도 저런식일텐데
어떻게 해야 저 비웃으면서 꼬투리 잡고
우위에 서려는 버릇을 고칠 수 있을까요
비법전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