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의문이 들어서 글 남겨요
남친이 돈을 좀 잘 버는데 하는 말이너의 인생을 책임져 줄 테니깐 (경제적인 부분에서 커버 해주니까)경제적인 부분 외는 모두 서포트 해달라 (자기한테 모든 걸 바치고 헌신해라/식모살이 해달라)이러네요.
사랑하는 사람이니깐 다 챙겨주고싶고 더 잘해주고싶죠 당연히. 근데 주변에서는 그게 무슨 식모살이냐고 해요.그래서 의문이 드는거에요. 잘해주고 싶어서 해주는거지만, 물떠다 주는걸 당연하듯이 여기는 마인드가 의문.
월 몇천 벌고 저한테도 카드 주는 거면 남편의 노예가 되어도 인정인 건가요?? 과연 유재석이 아내보다 더 힘들게 일 하지만 유재석도 집에선 아내한테 헌신해달라 이런말을 할까요? 제 남친은 자기가 더 힘든 일 하고 돈 벌어오니깐 해달라는거 다 해주고 센스있게 말 안 해도 잘 해주는 여자가 좋아 이래요
원래 다들 전업주부는 남편이 돈벌어오니깐 남편 집들어오면 리모컨 갖다주고 물 떠다 주고 이러나요? 돈벌어오니깐 리모컨도 갖다주고 어깨 주물러 주고 이래야 되는거에요?
남편이 3시간 일하고 돈벌어오면 제가 24시간 동안 남편 노예 해야되는게 맞는거에요? 대한민국은 원래 이런건가요? 이게 맞는거라면 맞는건데 그냥 의문이 들었어요
마인드나 육아법이나 생각하는게 저랑 결이 정말 잘 맞고, 항상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고 서로 배려하면서 이성적으로 있으려고 하는 모습이 좋아서 사랑했었는데.. 자꾸 만나면서 머릿속에 물음표가 떠다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