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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연을 완전히 끊어버렸는데.. 제가 잘못한건지 심판 받고싶습니다

천아무개 |2022.09.15 22:46
조회 445 |추천 1
제목그대로 입니다. 잘 보시고 누구의 잘못이 큰지 봐주세요. 일단 부모와 연을 완벽하게 끊은 점에 대해서 자식으로서 하지말아야 할 짓을 했기 때문에 10% 정도는 잘못이 있다는 건 알고 있기에 베이스 깔겠습니다.... ------------------------------------------------------------------------------------------------------저는 30살이고, 외동아들입니다.알코올중독의 어머니와 반달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하지만, 어머니는 술을 안드실 때는 정말 지극히 정상이셨습니다... 나이가들면서 점점 술을 안드셔도 정상일 때를 찾아보기 힘들더군요.. 아무튼 제가 어릴때 많이 집에 내팽겨친 채 지냈던 적도 많았지만 어머니는 저를 없는부모의 자식처럼 보이기 싫어서 많이 희생을 하신 건 사실입니다. 아버지도 도박에 빠지셔서 어머니가 열심히 모은돈을 훔쳐서 달아나고 한 적도 있지만 제가 고등학교 시절에는 잠깐이나마 건설쪽일을 하시면서 열심히 착실하게 사셨습니다.대충 가정환경은 이정도이구요... 사건의 발단은 아버지께서 제가 27살 월급180정도에 월세살이하며 꾸역꾸역 살아가던시절에 잠깐 돈이 필요하시다면서 대출을 받아서 400정도를 빌려달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왜 대출을 해서 빌려야 될 지 의아했지만, 신용대출을 하여 빌려드렸습니다.그리고 몇 주 뒤 700정도를 더 요구하셔서 어떻게 또 신용대출을 하여 빌려주었습니다. 총 1100만원을 빌려가셨습니다. 바로 갚는다고 하시고요.. 그러나 못갚으시더라고요 그래도 한달마다 얼마씩 나가는 정도니깐 한달 이자+원금해서 한 2달 정도 주시더니 미안하다며 안주시더군요 그래서 주말에 알바하면서 어떻게 갚아냈습니다. 너무 힘들다면서 정말 호소를 많이 했습니다....그리고 대략 5~6달 뒤(빚지고 9~10개월 뒤) 지금의 와이프가 처가쪽에서 결혼비용을 다 지원해준다며 결혼을 빨리하자고 하더군요근데 그래서 알겟다고 하며, 결혼준비를 하다보니 가전+집 초기비용?은 지원해주셧지만 남은 잔금 2억정도는 제이름으로 해야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이름으로 2억을 빌리고 한달에 (원금+이자) 70만원의 빚이 더 생겼습니다. 그리고 결혼식을 올리고 일단은 결혼식 축의금으로 남은 잔금을 다 갚았습니다. (제 축의금 거기에 다쓰고 조금부족한거는 아버지가 보태주시더군요) 그 후에 아버지께 말했습니다. "아빠, 저한테 돈빌려달라고 하지마세요 제발 진짜 너무 힘들었어요" 아버지는 미안하다며 알겠다고 앞으로 잘살아라고 하셨습니다.그리고 세후 200정도되는 회사로 이직을 하고, 어떻게 또 꾸역꾸역 생활비에 아파트빚에 하면서 살아가고잇었는데.. 아버지께서 집타령을 하시면서 1000만원을 요구하시더라고요 이건 확실히 갚을 수 있다고 이것만있으면 아빠도 집생기고 아빠가 나중에 너한테 유산으로 집을 주고싶다고.. 전 그냥 안된다고 했는데 없으면 집나가야된다고ㅋㅋㅋ(지금 생각해보니 웃기네요) 그런식으로 하다가 안된다고 딱 잘라 이야기하니 어머니까지 대동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빌려줬습니다. 그러다 이건 기억이 잘안나는데 600을 더빌려가셨습니다. 그렇게 1600만원을 더빌려가셨습니다. (이것도 신용대출이었습니다...카드론...)또 한,두달 갚으시더니 사기를 당했다며 못갚겠다고 하시더군요.. 가정이 생기니깐 이제는 분노가 차오르더군요 매일같이 욕을했습니다... 아버지한테 대출을 껴서 빌려달라고 하는 부모가 어딧냐면서..... 당신은 부모가 아니라면서.... 사실 너무 마음이 아픈데 이렇게 다급하게 욕이라도 하지않으면 제 삶이 무너질꺼 같아서.... 다급한마음을 알아주었으면해서..... 그렇게 저는 전화해서 욕만하고 아버지도 나름대로 참으시다가 너무 화가나시니깐 니가 자식이냐며 하시고 그렇게 매일같이 싸웟습니다.그렇게 갚아나가고 대출만기가 10개월정도 남았을 무렵 아버지는 또 전화가 오더군요 미안한데 300만원만 더빌려달라고... 이번엔 진짜 무조건이라고 300은 바로 갚고 또 남은 한달 빚은 갚아주겠다고... 더이상 믿을 수도 없었고 또 빌려주고 못갚는다면 저는 완전히 폭파할꺼같아서 못빌려준다고 하다가 생각해보니 이게... 정녕 부모의 모습인가 생각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완전히 두사람은 부모가 아니라는 확신을 내리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와이프에게 모든걸 이야기하고 와이프 및 처가식구 그리고 저 부모인 두사람 번호를 차단했습니다.사실 어머니는 죄가 없지만... 매일같이 술에 취해 전화해서 횡설수설하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와 연이 계속 된다면 아버지는 어머니를 이용해서 또 저를 나락에 빠트릴꺼 같아서 묶어서 연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완벽하게 제 스토리를 말씀드리기 어려워 어느정도 압축해서 말씀드리느라 어려웠네요.저는 지금 이런 상황 속에서도 계속해서 공부를 해서 자격증을 취득하여 지금은 대기업에 취업을 했고 빚은 다 갚은 상황입니다. 그래도 부모라... 조금씩 생각은 나지만 용서를 해주는 순간 또 악순환의 반복이 될 것 같아더이상 연락을 하고싶은 생각은 죽어도 없습니다.하지만 죄책감은 있네요..... 아무리 그래도 부모한테 쌍욕을 그렇게 할 순없는건데아는데... 정말 사람이 너무 힘드니깐 눈이 돌아가더라고요지금 제편들어달라고 말하는거 절때 아니고요.그냥 이 글을 보시는 분은 저같은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하셨을까 다양한 의견을 보고싶어글을 남겨봅니다.. 최종적으로  부모에게 쌍욕을 하며 연을 끊은 자식 vs 신용대출을 요구하면서까지 돈을 요구한 부모 누구의 잘못이 큰가 이부분도 알고싶어서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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