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중후반 여자입니다.
부모님은 어릴 때 이혼하셨고 엄마는 중학교 때 만난 이후로 다른 지역으로 이사 후 가끔씩 연락하다가 연락오는 게 점차 돈과 아픈 이야기 뿐이라 듣다 짜증나 먼저 연락끊고 안하는 중입니다. 아빠쪽에서 자랐는 데 아빠 언니 할아버지 이렇게 세 명이서 살았습니다. 할아버지는 몇 년 전에 돌아가셨고 언니는 사춘기 때부터 집나가 살았습니다. 현재 20대 후반이구요. 아빠는 기러기로 거의 집에 안계셨구요. 집안 환경 안좋습니다. 그리고 저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무관심 및 친척들의 가스라이팅 속에 참다 못해 몇 달 전부터 자취를 시작했습니다. 가정상황은 이렇구요. 언니는 어릴 때부터 사고를 좀 많이치고 다녔습니다. 제가 모든 것을 알지는 못하지만 대략적으로 크게 알고 있는 게 집에 있던 통장(아빠가 나중에 저희 대학 자금으로 쓸려고 모아둔 기초생활자금) 600만원을 훔쳐 달아난 사건, 경찰서에 몇 번 왔다갔다한 것, 그리고 언니 혼자 이 지역, 저 지역 자취하면서 벌려놓은 월세와 보증금을 아빠가 대신 매꾼 것, 그리고 20대 초반에 놀다가 무릎 십자인대 수술을 해서 병원에 입원한 것, 낮병원에 입원 등등 이거 전부만 해도 돈이 꽤나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언니가 어릴 때부터 영안이 트여서 아빠 친구따라 무당집에 몇 번 간적이 있고 20살 이후 개명하면서부터 잘 안보이게되었다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일이 잘 안풀리던지 몇 년전부터는 무당에 빠져 무당이 되겠다고 하는 데 하다하다 자금이 부족하니 아빠한테 자금을 빌리겠다고..언니가 먼저 말하기 전에 아빠께 먼저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언니랑 이야기 하고나서 어떻게 할지 알려달라고 그랬습니다. 언니 알고 나서 저한테 랄지랄지 하더라고요. 그리고 저보고 눈치없다고 그래서 제가 언니한테 더 눈치없는 년이 누군데 이러고 연끊었습니다. 아빠께서 지금 나이가 딱 환갑이신데 아직 일하십니다. 모아둔 돈 많이 없으시고, 지금부터 많이 일해도 몸이 정정하시다는 기준하에 짧으면 몇 달 길면 5년정도 입니다. 그 기간동안 노후 자금을 준비하고 계시는 거죠. 아빠께 이야기를 해보려 했지만 톡도 다 읽씹하시고 가끔씩만 연락하는..그런 사이입니다. 언니때문에 무당이라는 이야기만 나와도 머리에서 진저리가 납니다. 전 무당 안믿지만 언니가 안되면 제가 되어야한다고 하네요. 가족이랑 전부 연끊고 싶습니다. 이런걸로 연끊어도 되나 싶기도 하고 너무 지쳤네요..너무 횡설수설하다보니 두서가 없었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