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은 여행 잘 안 감
어쩌다 친구들이랑 바다여행을 가더라도 일정 짜는데 참여 안 하고 무조건 따른다고 하고 옆에서 핸드폰 게임하는 타입.
예약 같은 거 할 줄 모르고 일정 짜는 거 못 함. 자동차와 축구 외에는 관심없는 집돌이.
나는 쏘다니는 타입. 예약부터 일정 전부 꼼꼼하게 짬.
사귄 초반에는 데이트 코스 식당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다 정하라는 남친이 고마웠으나 지금은 아님. 5년 째 만나니 혼자 기획하고 일정 짜는 것도 지침 여전히 남친은 옆에서 게임만 하는 중
이걸로 말다툼.
남친은
니가 원하는대로 다 가 주는게 더 좋지 않냐 의견 부딪힐 일도 없고 라고 하며 싸울 일 아니라는 입장.
자기 동창 여친은 니 가고 싶은 거 먹고 싶은 거 정하라고 하면 좋아한다는데 너는 왜 그러냐 라고
나: 5년 동안 데이트 코스 혼자 한 번 짜봐라 어디 가고 싶냐고 해도 가고 싶은 데 없음 니 원하는데~ 밖에 더 하냐
장소 찾고 길 찾고 시간 짜는 동안 옆에서 게임만 하는데 같이 좀 찾아 주기라도 하던가
남친: 너가 길 찾는데 조용하래서 할 것도 없고 게임하고 있었는데 그것도 문제냐
나: 길 찾느라 더운 날 추운 날 길바닥에서 헤메는데 같이 찾진 않고 옆에서 낄낄거리며 잡담하고 나보고 왜 조용하냐 반응 없냐 맞장구 안 친다고 뭐라 하니 방해되지 않음? 게임할 게 아니라 뭐가 잘 안되냐고 물어봐야 하는 거 아니냐고
남친은 이런 식으로 자꾸 너가 원하는대로 해줬다. 조용히 있으려고 게임했다. 라고 하는데 이게 말이 되나요?
그냥 게으른 자의 가스라이팅이라고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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