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시친에 물어보고 싶습니다. 어찌들 생각하실런지요?
집안행사 명절 차례 제사를 지낼때 얼마씩 돈을 나눠서
보태고 계세요?
남편은 둘째이고 저, 첫째 형과 형님이 있어요
그런데 형(아주버니)과 형님네 부부는 생활이
어렵다는 핑계로 오년동안 아무 비용조차
내지 않고있어요
그나마 남편과 제 벌이가 좋다지만
이건 아닌것같아요
아주버니가 미용일을 하고계신데
가게를 차려서 초반비용이 많이들어가
한두번은 돈이 너무없어서 미안하다고 했고
또 한번은 형님이 저희집에 찾아와 술한잔하면서
아기 기저귀값이 없다고 통장잔고가 오백원이라
너무 비참하다기에 안쓰러운 마음에 삼백정도를
빌려주고 그 후 집안행사 비용은 저희가 해결해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좀 지나자 손님들도 오기시작했고
직원한명을 뽑아서 가게를 운영할정도로
바쁘다고 들었어요
당연히 먹고 살만해졌다고 생각해
빌려준돈과 앞으로 명절제사에 대해
남편이 형과 말했는데
아직은 빚잔치할뿐이고 수익이 나려면
조금더 있어야 한다고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정말 미안해서 우리부부 볼 면목이 없다기에
순진한 병신들마냥 믿었고 가끔 오만원씩 보태며
담배값아껴서 준다고 마음은 다 주고싶은데
현실이 오만원이라 미안하다며 사과하시는
모습에 그래도 어려운데 돕고살아야지
천주교인 저는 얼른 형편이 좋아지시길
금전운이 빵빵 터지시길 기도드리는 일도 있었죠
얼마전 추석에 아주버니가 새차를 바꿨다고 하며
B사 외제차를 타고와선 미용실은 운영하기때문에
보여지는것들이 있어 어쩔수없이 뽑았다고
이것도 빚잔치하려면 허리띨 졸라매야한다는
소리에 제가 빵~혈압이 오르더군요
남편도 황당했는지 그동안 힘들다고 오년내내 죽는소리
하다가 외제차뽑고 나타났으니 기가차했어요
그날 남편과 차안에서 이제껏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분노했습니다. 정말 돈이 없는거였도 외제차라뇨?
정말 미용실을 운영하면? 외제차가 필요합니까?
남편과 저 이제 32입니다. 일찍 결혼해서 인생경험이 적기도 하고 사회생활을 많이 해본 경험도 없지만
일곱살 많은 형님부부가 저희에게 사기쳤다는
느낌을 받아서인지 차례만 지내고 바로 집으로 왔습니다.
저희 부부가 급히 말도없이 가자 아주버니에게
전화가왔는데 남편은 받지않았어요
그리고 얼마후 남편이 이제 형도 형편이 좋아진것같으니
저희가 오년동안 책임져왔던것과 빌려준돈에 대해
이야기를 하니 죽는 소리를 했나봐요
앞으론 일절 관여하지말고 엄마만 보고 우리 할도리만
하자고 하네요
그리고는 몇일전 형님이 제게 전화가와서
그동안 정말 금전적으로 우리가 고생한거 안다면서
외제차가 우리가 생각하는것처럼 돈이 많이들어가는게
아니라고 우리가 오해한거라고하며 만나서 이야기하자길래
제가 손아래 사람이니 손윗사람 집으로 찾아간다고
몇시까지 주소알려주시면 찾아간다고 했어요
이사를 간 후에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모르거든요
그때도 형편이 어려워서 작은집으로 옮긴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굳이 카페에서 보자고 하네요
한쪽말만 들으신거지만 이런 상황입니다.
궁금합니다. 저희가 오해를 하는건지 저희 부부는
아니라고 생각중이고 남편은 형과 연끊고싶어합니다.
이곳에 글 올리는 이유는 그래도 연륜과 경험이 많다고
판단되서 앞으로 저희가 지혜롭게 행동하기 위해
도움을 얻고싶어서 글올립니다.
그리고 오늘 카페에서 형님을 만나기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