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맏이: 일반적으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다. 그리고 맏이가 외동으로 보내는 시간 동안, 아이는 관심의 중심에 있으면서 전형적으로 다소 버릇없게 키워진다. 아이는 의존적이고 노력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경향을 보이며 남보다 앞서 나가고자 분투한다. 그러나 동생이 태어나는 순간, 아이는 자신이 주목받던 위치에서 밀려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제 아이는 가족 내에서 독특하거나 특별하지 않다. 맏이는 새롭게 태어난 아이(불청객)가 그동안 자신에게 익숙했던 사랑을 빼앗아갈 것이라 믿는다. 흔히 맏이는 동생들의 본보기가 되고 동생들을 부리며 높은 성취 욕구를 나타냄으로써 첫째로서 자신의 위치를 다시 확립한다.
⚫ 둘째: 둘째 아이는 태어났을 때부터 형제와 관심을 나누어 가진다. 전형적인 둘째 아이는 마치 경주하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며 일반적으로 언제나 전력을 다한다. 이는 마치 둘째가 첫째를 뛰어넘기 위해 훈련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첫째와 둘째 사이의 경쟁은 그들의 남은 삶에 영향을 미친다. 둘째는 첫째의 약점을 발견하기 위해 능력을 개발하려 하고, 첫째가 하지 못하는 부분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함으로써 선생님과 부모님에게 칭찬을 받으려는 경향이 있다. 만약 첫째가 어느 한 분야에서 뛰어난 두각을 보이면, 둘째는 다른 분야에서 인정받기 위해 더 노력한다. 이렇듯 둘째는 종종 첫째와는 상반된 모습을 보인다.
⚫ 중간 아이: 중간 아이는 종종 자신이 형제자매들 사이에 끼었다고 느낀다. 이들은 삶이 불공평하고 자신을 기만한다고 느끼곤 한다. 이들은 ‘나는 불쌍해.’라는 식의 태도를 가질 확률이 높기에 문제아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갈등이 많은 가족에서의 중간 아이는 이를 잘 아우를 수 있는 중재자 역할을 하게 된다. 가족 내에 네 명의 아이가 있다면 둘째가 중간 아이와 같은 감정을 느낀다. 그리고 셋째는 성격이 좀 더 느긋하며, 다른 형제자매들에 비해 좀 더 사회적인 면이 있다. 따라서 중간 아이는 맏이와 친하게 지낼 가능성이 크다.
⚫ 막내: 항상 가족 내에서 아기이며, 가족 모두 막내 아이를 애지중지 여기는 경향이 있다. 과잉보호를 받기 때문에 무력감이 독특하게 발달하고 타인의 도움을 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길 수 있다. 그렇지만 막내는 가족 중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길을 두려움 없이 선택함으로써 그들의 방식대로 살아가고, 때때로 다른 형제자매들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도 한다.
⚫ 외둥이: 나름대로 무게를 가지고 있다. 강한 성취동기 등 첫째의 특징과 비슷한 면을 지니고 있지만, 다른 아이들과 나누거나 협력하는 법을 잘 배우지 못할 수도 있다. 외둥이는 부모에게 애지중지 키워져서 엄마, 아빠 혹은 부모 모두에게 의존적일 수 있다. 외둥이는 항상 무대 중심에 있길 원하기에 자신의 위치에 누군가 도전하면 불공평하다고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