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결혼전 축구단도 만들고싶었고
줄여서 야구단도 만들고싶었고
둘만행복하게 살자던 신랑하고 8년째살다가
가지고 싶어도 못가질때의 슬픔의 대해 고민하다가 ..
조금은 신중했고
조금은 힘들게
몸도 준비하고 마음도 준비하고
정자검사 나팔관조영술 인공수정날 잡아두고
의사선생님 말이 인공수정들어가기전
국가건강검진중 여성 자궁경부암 검진 받아라.
란 말씀에 암검진 했다.
일주뒤 받은 저등급 1단계 이상 뭐시기 ㅋㅋ
그래서 조직검사해보자 하여 조직검사 진행
진행해서 1단계 면 진행하고 23단계면 수술하고 해야한단다
또일주뒤 (인공수정시작 일자 당일아침)결과 들으러갓더니
자궁경부암 바로 전단계
고등급 3단계 뭐시기 ㅋㅋ
아무렇지않았다
그냥 아그렇구나하고 수술 날짜도 잡고
나와서
수술전 검사받고 가라고 해서 검사받는중간에
친구전화와서 설명하고나니
그제서야 실감 낫는지 친구랑둘이 펑펑울었다
하나도 안슬펐는데
어떡하냐며 속상해하면서 지가더우는 친구목소리에
나도 갑자기 줄줄..
대기실
기다리고잇는 남편한테 들킬까 몰래울고 정리하고나갓다
그냥 수술하면되는거 별거아니라생각하고
아무렇지않았는데
그냥 둘다펑펑울어버렸다 ㅋㅋㅋㅋㅋㅋ
수술하고나면 임신도 4개월정도 미뤄지고
경부도짧아진만큼 조산위험도 높아지고.
그래도 괜찮았다 생각했고
아무렇지않다 생각했는데
그게아니였나보다
원래도 딩크였던신랑 내가 가지고싶어서준비했던
임신이였는데 같이 듣고 맛있는거 사주며
애 필요없다 없어도된다 해주는데
왜 위로가안되는지 ㅋㅋㅋ
미안하고 고마운데 그냥
눈물만흐른다
오늘
다른이유로싸우고 신랑 퇴근시간맞춰
잠깐 나와 혼자 집앞공원에서 술마시는데
하소연 할수있는 아니
이런이야기하고싶은친구가없어서
글써본다
그냥 왜우울하지 ㅋㅋㅋ
우울해
사실 수술하고 애가지면되고
별거아닌데
그냥 내맘이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