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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글을 보니 무척이나 당황스럽고 민망하네요.. 제 자신에..
몇 일 전이 저의 생일이었더래쪄.. 겨런하고 첨 맞는 생일..![]()
사실, 어느 여자나 다 그렇듯 겨런 후 첫 생일에 많은 기대를 하자나여.. 왜~
물론 표현은 안하지만..![]()
저는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요, 저희집서 시댁까지는 40-50분 정도 밖엔 안걸리죠.
생일전 일요일엔 시아버님께서 맛있는 저녁을 사 주시고,
형님들로부터
을 받고(울신랑 위로 누님 두분 계시거든여..),
생일날 아침은 시댁에서 시어머니께서 끓여주시는 미역국을 먹고..
(정말 몸둘 바를 모르겠더이다..감사감사)
출근을 했었더래쪄..
어라..
그런데.. 정작, 정작 울신랑은 반응이 없는거에여..
설마..하고 오전을 보내쪄..![]()
오후 세 시가 다 되어가도 아~~무 소식이, 소식이 없는거에여...
우째 이런일이..![]()
그.런.데. .. 그 즈음해서 집채만한
바구니가 배달되 오더군여, 예쁜
와 함께.. ![]()
(그럼 그렇지~ 울 신랑이 누군데~~
)
ㅎㅎ 직원들의 부럼을 한 몸에 받으며
퇴근 시간이 되길 기다렸더래쪄..
헌데, 퇴근시간이 다 되어 걸려온 신랑의 전화.. "집으로 와아~"
헉.. 우째? 오늘 같은 날은 근사한데 가서 분위기 잡고 맛난거 머꼬 그래야 하는거 아냐???
글고 이 무건 바구닌 우짜라고?? 와서 델꾸 가야지~~~~
그치만 내심.. 먼가 있겠지.. 하는 맘으로 집으로 들어 갔습니다.
그 무거운 바구닐 들고 전철을 타며...![]()
.. 역시나..
현관문이 열리는 순간,
눈앞에 보이는 28개의 촛불 켜진 케익과 그 뒤의 화~안한
신랑의 얼굴~~(ㅎㅎ 실제로, 울신랑 요로케 동그래여~~ㅋㅋ)
숨마켜 죽는줄 알았더랬습니다.
역시..울신랑이 최고라고 생각했습니다..
촛불을 끄고 신랑이 준비한 케익과 피자(냉동실에서 잠자고 있던.. 바로 전날 피자헛에서 외식을 했었거든여..^^)를 머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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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케 황홀한 순간에도..
이런..
저.. 선물이 없음을 의아하게 생각하며..
보챘져..
선물은 어뎄냐고..^^;;
그렇게 많은 사랑을 받았음에도 만족할 줄 모르고...
여지껏 신랑에게 선물 타령을 하고 있지여..
님하고는 너무너무 반대져..???
정말 반성 마니마니 됩니당..![]()
오늘 저녁엔 울신랑 회식있다고 늦게 들어온다는데,
우유에 꿀넣고 인삼 갈아 넣고.. 준비해 뒀다가 줘야겠어여..
사죄하는 맘으루...ㅎㅎㅎ![]()
그 맘 변치마시고 행버카게 사세여~~쭈~~~~~~욱^^![]()
저도 그럴랍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