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해주신분 조언해주신분 전부 감사합니다 ㅠㅠ
일단은 주말도 껴있고 해서 .. 담주 평일에 형사님한테 빨리 연락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ㅠㅠ
저희 엄마가 연세가 좀 있구 건망증이 있으세요.
그래서 패턴도 어렵게 해놓으면 헷갈리시다고 풀어놓으셨어요ㅠ
그리고 어르신들 지갑케이스(다이어리식) 많이 하고 다니시는데, 딱 그런걸 지갑대용으로 사용중이셨어요 ㅠ
그래도 평소에 항상 손목에 걸고 다니시고
설면서 한번도 폰 분실 해본적은 없으셨어요...
훔쳐간 사람이 잘못이지 도난당한 사람이 잘못인가요,..??
물론 안타까운 마음에 한마디씩은 하실수있겠지만 비꼬는 말투라던지 너무 이해가 안간다는 댓글은 삼가 부탁드릴게요.. ㅠㅠㅠ
형사님이 찜질방 cctv 조회 해보셨을때
엄마가 옆으로 팔배게하고 누워계셨는데, 폰이 정말 엄마 얼굴이랑 팔 바로 앞에 있었다고 하시네요...
범인이 애초에 상습범같다고, 계속 멀리서 엄마쪽을 흘깃흘깃 보다가 발소리도 안나게 조심히 접근했다고 하더라구요... 새벽시간이라 찜질방에 잇는 사람들 다 자고있을때요... 진짜 개나쁜색기
그리구 판에 글 쓰기 전에 이런 사례를 많이 찾아보고 주변에도 물어보고 했는데
제 주변에는 실제로 범인 잡아서 손실액+합의금 받은 케이스도 있다해서 여쭤본거였어요...물론 못받은 케이스도 있었지만요...
기대는 안하고 있지만 사람이란게 그래도 괜히 아쉽다보니 자꾸 미련이 생기네요...
지금 마음 같아선 그냥 돈이고 뭐고 잡히면 개쎄게 면상 몇대만 후리고싶네요 ㅋ....
무튼 좋은 마음으로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비아냥 거리거나 비꼬는 댓글은 제발 제발 자제 부탁드리겠습니다 ㅠ
혹시나 사건이 좀더 진행되고 여유가 된다면 글 올리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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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 정말 죄송합니다
본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9월28일 새벽경, 찜질방에서 찜질 후 주무시던 엄마의 머리맡에 있던 지갑케이스핸드폰을 어떤 신원미상의 남자가 훔쳐갔습니다.
워낙 곤하게 주무시던 터라 도난 당한지 몇시간이 지난 아침에 발견하셨고, 그후 바로 지갑케이스에 들어있던 신용카드들을 전부 정지시키셨습니다.
그 카드 중 여러장이 울 아버지 카드였는데, 새벽에 훔쳐가자마자 밖에서 현금서비스를 시도했는지 아버지폰에 현금서비스룰 시도했던 문자가 와있었습니다.
아버지께서 불의의 사고로 현재 식물인간처럼 누워계시며, 엄마가 모든 카드 및 금전을 관리하던 터 였는데.. 건망증때문에 도난당한 폰에 모든 금전관련 비번을 메모장에 작성해두셨었습니다 ㅠㅠ 거기다 폰패턴도 안걸려있으니 다 뒤져보고 시도한것 같습니다
다행히 아버지카드는 전부 현금서비스를 예전부터 안되게 해둔터라 근처 atm기에서 시도했다 실패한 문자만 와있었습니다.
무튼 바로 모든 카드를 정지해주셨으며, 피해사실을 알자마자 저와 연락하여 같이 경찰서에 가서 사건접수를 하였습니다.
일단 연락을 기다리란 말에 엄마와 저는 집에 와서 기다리고있는 상태였는데..
9월30일인 어제, 범인이 증권에서 주식을 매도하여 그 매도금을 전부 출금했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이미 매도는 28일 새벽에 폰을 훔쳐가자마자 매도하였으며, 카카오뱅크를 엄마명의로 개설하여 카뱅으로 매도금을 받아 "강x순"이란 사람에게 이체하였더군요.
엄마는 증권은 아예 잊고있었으며 카뱅까지 개설하여 돈을 가져갈거라곤 상상도 못하셨던것 같습니다 ㅠㅠ (도난당한 지갑케이스에 신분증도 전부 들어있어서 가능했던 듯)
해당 사실을 알고 또 바로 담당형사에게 연락하여 전달하였고, 신분증 재발급신청을 바로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상황은
1. 찜질방 cctv를 조회하여 한명을 특정 하였으나, 그 사람이 찜질방 들어올때 현금으로 결제했고 나갈때도 차량이 아닌 도보로 나갔기때문에 더이상 신상캐기 진행이 어려움. 일단 외모 특정은 되었음.
2. 현금서비스 출금시도했던 atm기 cctv를 조회해보겠으나 시간이 오래걸릴거같음
3. 이체했던 "강x순"의 신상을 조회해보겠으나, 그럴려면 영장이 떨어져야되기때문에 역시나 시간이 오래걸림
입니다....
엄마는 지금 불안해서 잠도 못주무시고 불안증세에 시달리고 계십니다.. 혹시나 신분증으로 이상한 범죄를 또 추가로 저질렀을까봐요...
솔직히 현재까지 저희가 알고있는 피해액은 크진 않습니다
잃어버린 핸드폰 금액 (중고가 50만원) + 지갑에 들어있던 현금 60만원 (9월25일이 엄니 생신이라 제가 현금선물 드렸는데 그거 ㅠㅠ) + 증권매도금 200만원
까지가 저희가 알고있는 피해금액이고.. 아직 모르는게 얼마있을진 모르겠습니다만 ... ㅠㅠㅠ
이사람 잡을수 있을까요??
잡더라도 피해금액+합의금(위자료) 받을수 있을까요... 하
요즘 세상이 어느세상인데 남의 계좌나 카드 쓰면 다 잡히는걸로 알고있었는데, 형사님 말씀하시는게 너무 포괄적이라 ㅠㅠ 괜히 불안해집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