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은 "내가 제일 좋아했던 친구다. 첫 의리를 나눈 친구다. 형제처럼 지냈다"면서 "한동안 못 찾아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이어 이 친구는 "학력고사를 며칠 앞두고 수홍이가 집으로 전화해서 보자고 하더라. 수홍이가 내가 꽃가마를 타는 꿈을 꿨다고 하더라. 수홍이네는 잘 살지 않았다. 용돈이 부족한데 나에게 무엇을 사주고 싶어서 신문을 돌렸다고 하더라. 그렇게 모은 돈으로 치킨을 사줬다"면서 "팬 1호가 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감동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박수홍은 "나는 얘를 너무 좋아해서 무언가를 해주고 싶었다. 공부를 잘 했는데 대학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더라. 그런데 우리집은 망해서 5평 만한 곳에서 자고 그랬다. 부모님께 돈을 달라는 말이 안 나왔다. 그래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설명했다.
박수홍의 친구는 "사람들은 가식적이다. 착한척 한다는 글을 보면 마음이 많이 아팠다. 전혀 그런 친구가 아니고 어렸을 때부터 인성이 좋았던 친구다. 사람들이 오해하는 면이 크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이 제대로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집 근처 살던 박수홍이 매일 집까지 데리러 왔다고
"학교에서도 1학년 때 같은 반이였는데
화장실을 가거나 뭘 하거나 할 때마다 항상 같이 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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