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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분들을 찾습니다

눈물질질쇼 |2022.10.05 05:57
조회 386 |추천 4
안녕하세요

방탈 너무 죄송합니다만 꼭 찾고 싶은 분들이 있어서 인기 많은 카테고리에 글을 남기게 됐어요

10/4 오후 11:50 동서울터미널에서 저 대신 버스기사님께 현금 드리고 부산 해운대행 표 사주신 .. 너무너무 고마운 분들을 찾고 있습니다 ..

저는 부산 노포행 막차 예매였는데 어쩌다 부산 해운대행 승차홈으로 잘못 찾아가는 바람에 돈은 돈대로 날리고 차도 못 타는데다가 빈 좌석 앉으려면 현금으로 결제해야 한다고 하셔서 (현금이 없었음 ㅜㅜ) 진짜 멘붕 상태인 채로 머리만 쥐어뜯고 있었는데요

옆에 같이 계셨던 남자 한 분 여자 한 분이 (두 분은 일행이심) 무슨 일이냐고 여쭤봐주시고 제 자초지종을 들으신 후 주저 없이 바로 현금을 꺼내시며 저 대신 기사님께 돈을 드려 표를 예매해주셨습니다 .. 그 덕분에 무사히 잘 도착해서 이제야 씻고 누워있고요 ..

이 날따라 일이 잘 안 풀리는 것 같았는데 막차까지 못 타게 생기니까 울 일도 아닌데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고요 참내쓰 .. 한심하네요

암튼 울컥해서 벌벌 떠는 저를 토닥여주시며 달래주셨고 부산 도착해서 집에 갈 차비는 있냐고까지 여쭤봐주셨습니다

제가 계좌 불러달라니까 됐다고 하시며 그냥 가셨는데 제가 경황이 없어서 감사인사도 제대로 못한 것 같아서 너무 죄송하고 또 너무너무 감사해서 돈도 갚을 겸 소박하지만 감사한 마음을 담아 기프티콘을 보내드리고 싶어서요 ㅜㅜ

안경 쓰시고 인상이 너무 좋으셨던 남자분과 포니테일에 눈이 너무 예쁘셨던 여자분을 찾고 있어요 들어보니 정기적으로 짐칸에 물건만 실어보내시는 것 같던데 이 글 보시면 댓글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꼭이요 !!!!!!!

천사님들께 감사인사 다시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
추천수4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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