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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퇴직이 서운하다는 상사

아아아 |2022.10.17 18:17
조회 42,258 |추천 110
안녕하세요.

회사에 사직서를 내고 완벽한 계획형인 저는 퇴직 후 계획을 다 짜뒀어요. (mbti ESTJ임)

한 달 전부터 여행 예약 및 예약금 송금, 지인들과 약속도 다 잡아뒀습니다.

당연히 회사 업무도 퇴사 전까지 목록화하여 하나씩 마무리 중이었고

인수인계서류도 문서로 설명할 것, 구두로 설명할 것 전부 정리해 뒀다가, 후임자 채용이 늦어지자 혹시 퇴사전까지 안 뽑힐 것을 대비해 구두로 설명할 것들도 문서화해 뒀어요.

후임자가 처음 입사해 파일을 잘못 건들 걸 대비해 중요한 파일은 백업 해 둠.

사직서는 한 달 전에 냈고 친했던 삼실 식구들과 나가기전 회식 장소도 잡아 둠.

모든 게 착착 진행되었고 옆에서 상사는 전부 지켜봤습니다.

퇴사 이틀 남겨놓고 저한테 한 달만 더 나오면 안 되겠냐고 하더라고요. 그것도 바깥에서 문자로 띡 한 줄.
사람이 안 뽑혔거든요. 그걸 남들이 알면 체면 구겨져서 저한테 조용히 문자로 보낸 것임. 통화 말고 문자로 답하라고요.

원래 자기 사정만 설명하고, 이랬다저랬다 번복하는 상사 성격 잘 알고 있어서 대소롭지 않게 안 된다고 한마디하고 하던 일 했어요.

그러자 나와서 내가 많이 서운한데~ 같이 일하고 싶은데~ 일 잘하잖아 그 동안 잘 맞았잖아 다시 뽑아도 너 같은 사람 없지 서운하네~하며 칭찬요법, 감정호소 등 책에 나올 법한 법은 다 쓰더라고요.

그리고 난 계획이 있다고 그대로 나간다고 하자 자기가 이렇게 까지 했는데 나가냐고 진짜 냉정하다고 쏘아보네요.

도대체 자기가 뭘 했죠? 난 계획 세운대로 할 뿐이고 자기는 징징댄거밖에 없는데.

뭐 mbti T형이 융통성 없다고 하는데

이런 것도 융통성 없는 건가요?

저 사람이 징징거릴 때,
아 미안합니다. 저도 계획이 있어서. 서운하겠네요. 충분히 그럴 만 하네요. 제가 죄송하네요. 제가 잘못했네요. 제가 좀더 마음을 헤아렸어야했네요.

라고 그 마음에 공감해줘야 맞나요?

저 정말 몰라서 물어봅니다. 상사가 제게 서운한 점이 저의 저런 점인 것 같거든요. 딱잘라 안 된다고 한 점.
추천수110
반대수27
베플ㅎㅎ|2022.10.19 16:56
그놈의 mbti좀 들먹이지마라 한심하다
베플ㅇㅇ|2022.10.19 16:53
mbti….는왜;;
베플ㅇㅇ|2022.10.19 10:13
직원 잡으려면 어떤 말을 못하겠어요 아쉬우니깐 서운하다니 개소리하는거고 이미 그만두기로 한거 서운하단 상사를 배려해줄 필요있나싶음 MBTI 전혀 상관없는 일인데 너무 과몰입하신것같아요
베플야옹|2022.10.17 22:15
퇴사날짜까지 정해졌는데 상대방 생각은 안하고 자기 생각만 하네요. 님 신경쓰지 말고 계획대로 하세요. 한달 더 한다고 고마워할분도 아닌듯하네요. 이미 미리 다 고지된 일인데 사람 못구한건 회사사정입니다. 이 없으면 잇몸으로 하더이다...
베플ㅇㅇ|2022.10.18 14:22
그냥 무시하세요 ㅋㅋ 한달전 통보했고 후임 못구하고 퇴사해도 어떻게든 땜빵 넣어서 꾸역꾸역 돌아갈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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