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조그마한 물류기업을 다니고 있는 30대입니다
다음주 약속장소에 나가야 되는지 고민돼서 여쭤봅니다
현재 제 직급은 A부서 대리이고
제 부사수였다가 타 부서로간 후배(B)는 주임이며
A부서랑 B부서에 각각 신입사원 C와 D가 있습니다
평소 C와 D가 타 동기들과 달리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줘
제가 몇 번 저녁식사를 사주거나 했는데
이번 신입사원들 평가때도 이친구들이 야근을 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제가 과장님과 부장님께 말씀드려
성과점수를 더 받게 도움을 줘서
이 친구들이 상여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C와 D가 감사의 의미로 저녁을 사겠다고
다음주에 식사약속을 잡았습니다.
C와 D가 셋이 보기 어색한지
C와 D랑 친했던 제 부사수였던
B후배랑 같이껴서 넷이 보자고 했습니다
(B,C,D는 같이 여행도 다녀오고 야근시에 B후배 집에서 잘 정도로 셋은 서로 친한 사이입니다)
거기까지는 좋았습니다
그런데 약속장소랑 시간을 정할때부터 뭔가 느낌이 쎄했습니다
장소랑 시간을 B후배랑만 상의해서 3이서만 정하고
음식도 제가 회를 못 먹는데 횟집으로 정했습니다
제가 그래서 B후배에게 서운한 마음을 내비치니
B후배는 C와 D가 선배 업무 바쁘신데 신경쓸거 줄여드린다고
그냥 자기랑 의논해서 정한거다
횟집에 회만파냐 다른거 먹으면 되지 이러는겁니다
요새 그런말 하면 꼰대소리 듣는다 그러니
제가 잘못된건가 싶기도 합니다
오늘도 자기네들끼리 상의하고서는
B후배가 저에게 와서 1차 후 스크린야구 예약했으니
거기가자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난 야구 별로 안 좋아한다
그냥 3이 놀라고 난 안 가겠다고하니
C와 D가 말하길 모임목적이 저에게 보답하려고 마련한 자리인데 안오시면 약속 파토내겠다고 꼭 오셔야된다고 하네요
B후배도 스크린야구 좋아하면서 뭘 또 안간다 그러냐면서
애들 스트레스 받게 하지말고 그냥 오라고 하네요
감사하다고 식사나 스크린야구 등등 대접해주는건 고맙습니다
근데 대접받는 당사자의 의사는 무시하고 자기네들끼리만
의논해서 일정부터 노는 것까지 잡는게 과연 절 위해 마련한건지
아니면 자기네들 노는데 그냥 예의상 부른건지 가늠이 안되네요
과연 이런 상황에서 제가 나가는게 맞는건지 고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