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죄송합니다
이런경험은 처음이라 사람들은 어떻게생각하는지 궁금해서 여쭤보려구요
저는 스물일곱이고
월요일에 직장 선배가 본인 친구를 소개해줬어요
소개남은 서른이예요
저는 쉬는날이 좀 많아서 평일에도 쉬는날이있고 주말도 쉬거든요
그분은 주말만 쉬신다해서 토요일에보자고했고
서로 사는곳이 지역이다르고 거리가 좀 있어서(차로 사십분거리)어디서볼지 얘기하는데 그분이 저희집근처 번화가쪽으로 오시겠다해서
저희동네라 제가 잘 아니까 장소는 제가 정하겠다하고 적당한곳 알아봐놨거든요
약속정하고 따로 카톡이나 연락은 안하고있었는데
다음날인 화요일에
갑자기 빨리만나보고싶다면서 내일 쉬신다고 하셨죠?하면서 자기 일끝나고 잠깐이라도 볼수있냐 카페가자 하는거예요
쉬는날이라 볼수야있지만 ..그분이 일하시는날이라서 걱정이돼서 퇴근하고 여기오시면 너무늦지않을까요?
했더니
평일에 보는거면 ㅇㅇ씨가 와야죠
저희회사 1층에 카페있는데 거기서 커피한잔하고
냉삼에 간쏘할까요?
일인분에 구천구백원이라 맘껏드셔스도 사드릴수있어요
하는거예요ㅋ
갑자기 약속날짜를 바꾸고,
본인이 날짜 바꿔놓고 장소도 당연히 자기쪽으로와줘야되지않냐 시전에,
둘다 다음날출근인데 소주먹자에,
구천구백원 냉삼까지 진짜 너무싫더라구요
그래서 안될것같다 그냥 토요일에보자 했더니
여기까지 오라고해서 그러는거냐
쉬는날인데 여기까지 와주지도못하냐
이기적이다 빨리보고싶은마음에 그런건데
몰라준다 어쩌고저쩌고 빼곡히 장문으로 톡이왔길래
뭐라고답장해야되나 썼다지웠다하고있는데
장문으로 또오는거예요ㅋㅋㄱㄱㄱ
왜 답장안하시냐면서ㅋㄱㅋ
그래서 그냥 소개팅 없었던일로 하자고 안맞는것같다 했더니
톡몇번해보고 안맞는다니 어이가없다고
어린나이도아니고 기본 매너가 없냐고 성인이라면 보기로했으면 주선자 생각해서라도, 서로간에 매너를 지키기위해서라도 한번은 봐야되는거라고 이런것도가르쳐줘야되냐고 난리를떠는거예요
그래서 죄송하다 이제 연락안받겠다했더니
자기 번호 다 지우라고 어차피 번호바꿀건데 잘됐다면서 앞으로어떻게만나게될지모르는데 인연을 이렇게 쉽게생각하냐 앞으로 다른곳에서 나를만나게되면 어떤상황이될지 기대하라고 왔네요
협박인가요?ㅎ..
제가 그렇게매너없이 행동했나요?
회사선배한테 카톡내용보내고 했는데 그런앤줄몰랐다 잘얘기해보겠다 미안하다 하면서
근데 실제로만나면 다를수도있는데 문자로만 얘기하다보니 오해의 소지가있었던거아니냐며 너도 잘생각해보라고하길래 싸웠어요
어떻게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