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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말하는 시어머니

ㅁㅁ |2022.10.24 15:43
조회 72,249 |추천 8
안녕하세요

저랑 남편 둘다 서른이구요
남편은 중학교때 가족들 다같이 미국가서 대학교졸업후 한국와서 취업한다음에 저랑 만나서 결혼했어요
저는 영어 진짜못해요 학교다닐때 배운건하는데
굳이 쓸일없으니까요

문제는 시댁에가거나 시어머니한테 전화가오면 자꾸 발음굴리면서 영어 섞어서 말씀하시는데 모르는단어가 나오면 저는 못알아듣거든요
그래서 한국말로 얘기해달라고하면
생각안난다는듯이 막 설명을 또 영어로해요

제가 한국어로 얘기하면서 어떤 단어를 말했을때 그게 뭐냐고 물어보셔서 설명해드리면 답답해하고 못알아들으세요 못알아듣는척하시는건지 뭔지
한국에서 쭉 사시다가 남편중학교때 가신건데 왜 애기들보다 한글을 더 모르시는지
진짜 한국어로 말하는게 눈치보일정도예요

남편은 대수롭지않게생각해요 특별히 뭐 트러블이 있거나 한것도아니고해서..
대처를어떻게하는게 좋을까요ㅜ
추천수8
반대수218
베플ㅇㅇ|2022.10.24 15:45
남편이 중학교때면 남친도 한국말 엄청 잘할텐데 남친 엄마가 한국말을 까먹어?ㅋㅋㅋㅋ20대에 와도 영어 유창하게 모국어 처럼 하기 엄청 힘든데 40넘어서 가면 영어 한마디도 못하는 사람들 많음.무식한 여자네
베플ㅇㅇ|2022.10.24 19:16
정말 단어가 기억 안 날때가 많아요. 외국인들 한국말 쓰다가 영어로 그게 뭐였지 하는것 티비에서 보셨죠? 초창기에 특히 영어 단어, 어순 생각하며 쓰면 나중에 한국어로 그게 뭐였지 이래요. 님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진짜 기억 안나서 그럴꺼에요.
찬반ㅇㅇ|2022.10.24 21:05 전체보기
너무 다들 아니꼽게만 보는 거 같아서 글 남겨요~ 성인 때 영어권 국가로 이민간 케이슨데 한국어를 거의 안 쓰다보니 진짜 한국 단어가 생각 안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럴 때 식은땀 나고 머리가 새하얘지고 그래요. 영어를 네이티브 수준으로 하는 건 아니고 유창하게 하는 편이긴 한데 원래 바이링구얼이라는 게 그렇답니다~~ 단어가 하나 하나 직역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좀만 너그럽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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