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헤어진지 이년이 지났나? 사실 옛날엔 엄청 힘들었는데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니 생각도 이젠 별로 안 나더라고 가끔씩 나는건 어쩔수 없지만
그냥 추억이라고 생각하고 지냈는데 몇일전에 진짜 우연히 길가다가
앞을 봤는데 너더라 사람이 그렇게 많았는데도 그냥 딱 알아보겠더라
목소리 말투 얼굴 하나도 변한게 없더라 그냥 옛날에 내가 사랑했던 그 모습
그대로 진짜 그냥 내가 알던 니가 지나가는데 나 솔직히 바로 도망갔다?
다시 마주하면 그래도 시간도 지났고 가끔씩 서로 안부도 전해 듣고 그래서
진짜로 웃으면서 인사할수 있을줄 알았어 근데 아니더라 그냥 바로 숨었어
그리고 한참 동안 멍했어 그렇게도 떨어지기 아쉬워서 내내 계속 붙어있던
우리가 모르는 사람들 틈에서 모르는 사람들 보다 더한 남이 되어야 한다는게
그게 너무 슬프더라 그렇게 몇일동안 니 생각이 계속 맴돌더라 그치만 이것도
그냥 잠깐 지나가는 감정이겠거니 하면서 잘 추스렸어 물론 넌 잘 지내겠지만
다음에 우리에게 또 지나가는 인연이 있으면 그때는 꼭 웃으면서 인사 할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