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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이별로 받은 상처가 극복이 어려워요

ㅇㅇ |2022.10.27 01:36
조회 12,642 |추천 21




대학 과 cc였고 2년을 만났었어요
잠수이별은 전남자친구가 군대에 있을때 당했어요
군대에 가서 전남자친구가 변해갔고 연락이 귀찮아졌던거 같아요
헤어지고 싶어하는게 멀리 떨어져있어도 느껴졌고, 헤어지기 전에 2-3일씩 상습적으로 잠수를 타거나 또는 핸드폰 제출하기 전에 ‘나 이제 폰 낼게’이런 톡만 왔었어요
군대가 바빠서 연락을 못했나 싶다가도 인스타 스토리를 다른 동기들 것은 확인하고 제 것만 일부러 확인 안하는걸 보니 저랑 헤어지고 싶어하는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남자친구와 헤어지기 위해 얘기좀 하자고 보냈고, 그것 역시 안읽고 4일을 잠수타서 그냥 톡으로 헤어지자고 보냈어요
그랬더니 헤어지자는 연락도 읽지 않더라구요
철저하게 무시당했습니다 그렇게 헤어졌어요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많이 좋아하는 상태에서 헤어졌고 잠수이별 당했다는 사실이 너무 미칠것 같았어요
애원이든 욕을 하든 한번 더 연락했다가 그것마저 또 무시당하면 제가 정말 죽어버릴것 같아서, 살고 싶어서 그렇게 전남자친구한테 욕 한마디도 원망 한마디도 하지 않고 그냥 이별을 받아들였어요
너무 창피하기도 해서 주변에 말도 못했고 그냥 집에 혼자 박혀서 울면서 지냈어요

그때는 남자친구를 너무 좋아했어서 사람들한테 말하면 사람들이 전남자친구를 욕하는게 마음이 너무 아파서 그냥 말을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속이 곪은 느낌도 들어요
전남자친구와 헤어진 해에는 제가 어떻게 지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아요 그냥 매일 울면서 지냈던것 같아요
자기혐오도 심해지고 자신감도 많이 줄어들었어요

그렇게 이별한지 3년이 지났고 이제는 전남자친구를 생각하기도 싫고 만나보고 싶은 것도 아닌데 잠수이별 당했던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와요 힘들었던 제 모습이 생각나서 힘든것 같아요
과cc였으니 그 친구 근황도 들려오고 이제는 다들 오래전 얘기이니 괜찮다고들 생각하는지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는데 그 얘기만 나오면 저는 계속 작아지고 추락하는 느낌이 들어요
잠수이별 자체가 저한테 약점이 되는거 같아요
그리고 집에 돌아오면 저는 눈물이 나요 평생 상처가 될거 같아서 무서워요

제가 너무 미련해보여서 속상합니다
시간은 지날만큼 지났는데 저는 아직도 그때에 머물러 있어요
어떻게해야 상처를 극복할 수 있나요
너무너무 답답하고 슬픕니다
추천수21
반대수7
베플ㅎㄷㄷㄷ|2022.10.28 14:15
2년이나 만난 여친한테 헤어지자는 말조차 못해서 저런 개찌질한 이별을 하는 놈이라니.. 그런 놈이랑 잘 안된게 넘 다행이지 않을까요???
베플|2022.10.28 14:33
이건 당한사람만 암.. 진짜 트라우마에요 저도 상처가 너무 컸고 2년동안 같은꿈을 꿨어요 제 자신이 진짜 초라해진 느낌이었고 답답함과 고작 내가 이정도였나 싶은 배신감. 그리고 한편으로 드는 상대방에 대한 걱정. 무슨일 생겼나? 싶고 시간이 더 지나 진짜 잠수이별 당한거라는 확신이 들 땐 걱정한 내 자신이 더 비참해지고.. 제발 헤어지고 싶으면 말을 해라 지 편하자고 잠수타는 것들은 진짜 나중에 벌받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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