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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앞으로 명절을 저희집에서 하래요

쓰니 |2022.10.27 11:02
조회 23,694 |추천 0
안녕하세요
시댁에서 앞으로 명절은 저희집에서 하라는데
머리가 아프네요 조언좀 듣고 싶어서 왔어요
음슴체로 하겠습니다


결혼 7년차 애 둘임
결혼 때 양가 넉넉한 편이 아니라서
적은 돈으로 양쪽 거의 반반으로 시작함

남편이름으로 아파트 하나가 있지만
그 집에서 시부모님이 거주중이시고 우리는 1주택 소유자가 되어 신혼부부전세대출도 못 받는 상태임

시아버지가 장손이시고 남편은 증손주
증조할머님 현재 살아계심

명절에 제사는 없지만 음식은 함
전날 시댁가서 전부치고 집에 와서 쉬다가(같은 지역)
저녁에 모여서 식사 후에 술판을 벌임

당일아침에 가서 시가쪽 식구들 모두 모여
증조할머니께서 간단하게 예배와 기도를 드리고
아침 식사 후 에 다같이 성묘에 감
다녀와서 점심 차려서 먹고 좀 쉬다가
저녁에 또 모여서 술판을 벌임

그리고 명절 마지막인 다음날 친정에 가는게
명절 루트였음

결혼 하고부터 종종
시부모님은 명절을 너희가 맡아서 해라 하셨고
증조할머니께서도 앞으로 예배는 니가 봐라 하셨지만
나는 아직 증조할머니도 살아계시고 시부모님도 아직 연로하신 나이는 아니셔서 먼 훗날의 얘기일꺼라 생각하며 그냥 네네 했었음

그런데 소리소문없이 시부모님이 집을 팔아버리시고
시어머니 어머님 되시는 분 모시며 친정에 들어가서 같이 사신다고 함

문제는
이 집 판돈을 우리한테 주는 것도 아니고
상의도 없이 집을 팔아버리시고
앞으로 명절은 너희가 맡아서 너희집에서 해라
이거임

남편도 너무 당연하다는 태도라서
나는 어이가 없는 상태임

내가 남편한테 못한다 말하니
그럼 니가 어른들께 말해라
내가 할테니 너는 친정에나 가있어라
집 안해줬다고 무시하냐
그럼 니네집에선 얼마나 잘해줬냐 시전
이러고 냉전중인 상태임

솔직히 명절에 여자가 제일 고생하는거 아님?
그게 이제 나라는 거고

그리고 아직 어린 애 둘에 작은 집에서
어디서 뭘 하자는 건지....

집팔아도 우리 앞으로 돌아오는건 없을꺼란거 살면서 느끼고는 있었지만 그럼 바라는것도 없어야 하는거 아닌지

제가 이상한건가요?
추천수0
반대수129
베플1|2022.10.27 11:11
소리소문 없이 집판게 아니네ㅋㅋ 남편이랑 다~ 미리 얘기하고 판거네ㅋㅋㅋ 사실 명의자가 남편인데, 주인모르게 집을 어떻게 팔겠음?ㅋ 쓰니만 혼자 바보된거임~~ 다 짜고치는 고스톱판임.
베플ㅇㅇ|2022.10.27 11:05
남편이 한다니 알아서 하게 두시고 명절 3일 내내 친정에 가세요 애들은 어쩔까? 물어보세요, 데려 가라고 하면 데려가고 두고 가라하면 두고 간다고. 뭐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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