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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내려왔는데 실업 중 서울로 다시 구직합격 어떻게 해야될까요

ㅇㅇ |2022.10.27 12:04
조회 5,566 |추천 2

안녕하세요.. 실업 2년 되가는 미혼 서른 후반입니다.
주제에 벗어나나 인생 선배들이 많을 듯 싶어 글 올려요

첫 사회생활을 고향이 아닌 서울에서 시작하면서

저의 젊은 시절은 서울에서 보냈습니다.

그러다 건강이 나빠져 다시 고향으로 내려왔고

이제 고향에는 어렸을 적 친구들도 남아있지 않아

늘 회사-집(독립생활) 패턴으로 근 6년을 지내왔습니다.

처음에는 아는 이도 없이 일만 하는 생활에 지쳐

점심 시간에는 느닷없이 눈물이 나기도 했었어요.

서울에 있는 친구들과도 거리상만큼 멀어짐에 어쩔 수 없이 멀어지더군요. 양쪽에 쌓아온 걸 다 잃은 결과를 얻은 기분이었고 둥둥 떠다니듯 정착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회사가 갑자기 문을 닫게 되면서 실직중이예요. 1년 반 동안은 정말 아무생각 없이 쉬었어요. 코로나로 경제도 힘들고 적채되어 경쟁률이 더 높아진 채용시장이 눈에 뻔히 보여도 의욕이 너무 생기지 않고 정말 그냥 쉬었습니다.

쉬면서도 이제 생애전환기인데 이렇게 된 거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게 뭔지 찾고 싶었어요. 하지만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꿈?! 이라는 걸 갖는 사람이 아니더군요. 2년이면 그래도 뭔가 발견할 줄 알았는데..

이제 근 2년이 되어가고 세계경제 쇼크 상태가 되니 의욕이 없어도 움직여야 되는 상황이라는 걸 체감하며 2년만에 채용사이트를 들어갔습니다.

실은 고향에서 만족도 높게 연봉 받고 아파트 얻고 차도 갖고 여유롭게 지냈어요. 하지만 퇴직 후 내 인생에 이와 동률로 앞으로 연봉을 받을 기회는 없을 거란 건 내심 느꼈습니다.

열심히 살아왔지만, 저는 한 곳에서 오래 일하고 싶은 마음이 주요해진 거 같아요. . 하지만, 근무 경력이 꼭 회사 사정으로 한 곳에 길면 7년이었습니다. 그래서 연봉이 적다라도 한 곳에 오래 근무하고 싶단 생각을 갖고 있어요. 왜냐하면

이제 나이도 40이 되가고 노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이고.. 미혼이니 더 노년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 이 있습니다..

이러한 저의 배경을 깔고서..

2년만에 채용사이트에 들어가니 지인이 한 곳에서 오래 다니고 있고 채용도 잘 뜨지 않는 회사가 그날 뜨더군요..평균 10년씩 근속을 하는 곳이지만.. 제가 첫 사회생활 시작했던 연봉을 아직도 유지하는 곳입니다. 직전 회사와 거의 2.5배 차이 납니다..그리고 이곳을 다니려면 다시 서울로 가야해요.

(참고로 쉬는 동안 회사 다니면서 수업 들었던 사회복지 자격증도 땄는데.. 고향에서는 무경험에 채용 정보도 많지 않네요)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의 만족도도 높고 한데 내려왔을때 초에는 다시 서울로 가야지 했던 마음이 이제는 딴 세상 얘기같고..저는 더이상 젊지도 않고 ..낮은 연봉에 근속은 높아져도 이곳을 나중에 나오면 또 다시 단순 회사는 경력도 쳐주지 않고..저의 50넘었을 때를 생각해봅니다..

고향에서 이 회사와 비슷한 연봉이지만 사회복지 직으로 지금부터라도 경험을 쌓아 중년에도 일할 수 있는? 사회복지 쪽으로 가야할지..

부모님과 다시 가깝게 살게 되었는데 나이 드시는 부모님과 또 멀리 사는 것도 걸리기도 하지만 대학 졸업때도 드물던 이곳의 채용자리는 여전히 너무 없고.... 결정을 못 내리겠습니다..
——-
적고 있는데 서울쪽 합격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바로 출근인데 집도 처분해야하고 마음은 급한데 결정을 못 내리겠네요 냉철하게 조언 좀 부탁드려요
추천수2
반대수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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