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누구 말이 맞나요

ㅇㅇ |2022.11.01 21:51
조회 33,642 |추천 2
작년에 구매한 거위털 이불에서 알 수 없는 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남편 입장. 36세 남편입니다 -----------------------------------------------------------------------------냄새가 나서 못쓰는 물건인데 그냥 버리고 새로 사고 싶기도 하거든요 근데이불 20만원돈 주고 산거니까 40L 삶통 해봐야 한 8만원돈 주면 사니까이왕이면 버릴 값이라도 한 번 삶아보고 버리자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불을 집에서 어떻게 삶냐고요즘 세상에 이불을 집에서 삶는 사람이 어디있냐고자기는 못할 것 같은데 그 무거운 통을 어떻게 드냐부터 시작해서부정적인 제스처를 취하는데
아니 제가 그걸 혼자 삶게 두겠냐고요 무거울텐데그래서 도와준다고 했는데 영 마땅치가 않나봐요
집에서 이불 안삶나요? 세탁소에서 삶아주는 건 온도가 낮아서저는 락스 좀 넣고 100도 팍팍 삶고 싶거든요?그럼 이제 키보드 넘깁니다



44세 부인 입장-----------------------------------------------------------------------------아 정말 어이가 없네요저희집 세탁기가 고작 20L 짜리 입니다그런데 초겨울 이불을 삶는 것 까지는 OK 근데 어떻게 그걸 헹구고 탈수를 합니까?
그리고세탁소나 빨래방 온도가 너무 낮아서 안된다고 하는데더 높으면 이불이 상할 것 같은데요저보고 이불 빨래 안해봤다고 나약한 여자 취급하는데 진짜
여러분 이불 삶아보신 적 있으세요?세탁기에 삶기 기능 말고 진짜 불에다가 삶는 거요
제 나이 또래에 이불 삶아보신 분 있으세요?솔직히 진짜 없을 걸요?
추천수2
반대수188
베플ㅇㅇ|2022.11.01 22:31
아니... 시대가 어느때인데 이불 삶겠다는 생각을 한다냐.. 그리고 탈수는 어떻게 할꺼고 물먹은 이불 무게는 생각해본적 있냐.. 아휴 ㅉㅉ
베플ㅇㅇ|2022.11.01 22:06
남편이 병신같다.
베플|2022.11.02 06:46
거위털 이불 세탁은 전문 업체에 맡기는 게 제일 좋고 정 집에서 세탁하시려면 물 온도 30도 이하에서 세탁해야 합니다. 보통세제 쓰면 거위털이 상해서 중성세제에 물 온도는 22~25도로 세탁합니다. 거위털이 고온에 약하기 때문에 찬물에 세탁하라고도 하는데 락스에 삶는다니요;; 거위털에 생물 특유의 기름기가 있어서 따뜻한 건데 락스에 푹푹 삶으면 기름기 다 빠지고 푹 삶아 축 처진 거위털이 되겠지요?? 락스에 삶은 거위털을 다시 보송보송하게 만드는 게 가능할지... 들통에 삶는 건 도저히 추천할 수 없고 집에서 세탁시 중소형 세탁기에 억지로 넣으면 세탁기에 손상 갈 수 있어서 대형 세탁기 필수입니다. 통돌이형은 물에 젖은 거위털 이불 빼기가 너무 힘들어서 드럼 추천합니다. 세탁 후에는 건조기를 몇 시간이고 돌려서 아주 보송보송할 때까지 말려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곰팡이 피거나 세균 번식할 수 있습니다. 거위털 이불을 삶는다는 얘기는 듣도보도 못 했고 거위털이 다 손상될 겁니다. 이미 몇 번이나 세탁해도 냄새가 난다면 건조가 제대로 되지 않아 털에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했을 수 있습니다. 세탁 자체만큼 철저한 건조가 중요한데 집에 그만한 대형 건조기가 보통 없기 때문에 권하지 않습니다. 락스에 푹푹 삶은 뒤 짤수기에 꽉 짜서 널어 말리는 건 버리기 전에 확실하게 이불을 망가뜨리는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베플ㅇㅇ|2022.11.02 08:55
빨래 한번을 안해봤으니 이불을 삶는다는 소리가 나오지..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