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들어봐
내가 성적도 안좋고 약간 공부도 못하고
꾸미는거 좋아하거든?
근데 내가 나쁜것도 아니고 일진도 아니야
걍 두루두루 잘 다니고 친한애
근데 내가 좀 깜빡깜빡하고 되게 귀찮아해서
가정통신문 같은거 항상 늦게 냈고
공부도 그닥 열심히 안했고 열심히 한적도 많이 있는데
내가 사람 눈을 잘못쳐다봐서 짱친한테 눈
5초도 보기 어려워서 눈 안마주치고 수업 귀로는
열심히 듣거든 진짜 ㄹㅇㄹㅇㄹㅇ
그냥 꾸미는거 좋아하고 옷 좋아해서 내 꿈이
에이블리 같은곳에서 옷 팔고 그런건데 쑥스러워서
맨날 회사원 이렇게 장래희망에 썼었거든
그래서 그런지 날 좀 쌤이 안좋게 보셨나봐
수업시간에 혼나고 있는데 날 보면서 열심히 살라고
미래가 보인다고 그러시는거야
나 근데 진짜 열심히 살고있거든
칼림바 알지? 그거 하루종일 연습하고 학원도
갔다오고 집에서 숙제도 하고 친구랑 톡하고
스트레스도 진짜 잘받아서 하루하루가 힘들고
벅찬데 이런 소리 들으니까 너무 슬프더라
아무튼 쌤한테 찍힌거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