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이제 곧 20살 후반으로 들어가는 사회초년생입니다.글을 좀 두서없이 써도 이해해주시면 감사합니다.(음슴체)
운이 좋아 대학에서 2년간 조교로 일하고 반년 쉬고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현 직장(세무사사무실)을 다니고 있음.
이제 현 직장을 다닌지는 슬슬 반년이 넘어가고 있는 시점자세히는 쓰지 못해도 업무 스트레스가 풀리지 않고 계속 쌓여가면서 퇴사 고민이 듦.
1.입사 당시 세무 또는 회계 관련 전공X, 경력X, 자격증 없음(1차 이력서, 2차 면접 후 세무사님께서 실무와 동시에 교육해주시겠다며 채용함)+ 실제로 교육도 몇 번 해주셨지만, 내가 습득력이 느린건지 진도가 너무 빠른건지, 아쉬움이 남음.
2.전산회계2급 자격증 취득, 현재 전산회계1급 자격증 준비아무래도 공부를 소훌히 하여 업무에 지장이 가면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공부 시작
3.입사 당시 인수인계를 해줄 사람이 따로 없었음전 담당자가 급하게 퇴사했다는데, 인수인계자료나 따로 남긴 메모도 없었음.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주먹구구식으로 무식하게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업무 시작함.+ 제대로 마무리 짓지 않은 업무들도 나중에 깨달아서 수습하느라 골치아팠음.
4. 입사한 지 얼마 안되서 새 사원 뽑힘(막내사원)원래 맡고있던 내 거래처를 새 사원 앞으로 옮기고 내 앞으로 특정업종의 거래처들을 배정해줌.계열이 유사하기 때문에 체계를 하나로 잘 잡아놓으면 일이 편할 줄 알았음.+ 실제로 데리고 올 당시, 귀찮은 일 많이 없을거라고 하여 데리고 옴.
5. 새 거래처와 소통방면, 업무체계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이전과 다르게 거래처 담당자와 직접 소통하는 것이 아닌, 중간에 담당자가 한 명 껴있음. (중간 협업사 있음)처음엔 나쁘지 않았으나, 점점 다이렉트로 연락을 취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업무체계와 관련하여 어디까지가 나의 업무고, 나의 책임인지?현재 업무진행이 효율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음.수정사항이 잦을 땐 엄청 잦고, 자료에 오류가 있을 때도 있으며, 요청사항이 많아서 스트레스.수정이 잦다보니 자료에 대한 확신도 낮고, 나 또한 업무 실수가 잦다고 느껴 자신감 하락.
6. 회사 내 분위기나쁘지 않음. 각자 거래처만 각자 알아서 문제없이 챙기면 됨. 서로 별 터치 안함.문제는 내 주 거래처들이 다른 거래처들에 비해서 요구사항도 많고 수정사항이 잦음.동료들도 친절하고 착함. 다같이 으쌰으쌰할 때는 의견을 잘 모으는 편임.신기했던 것은 제일 오래 근무한 사람이 이제 막 1년차 되신 분...모두 세무사사무실 근무 경력 없음. 근로자 모두 현 직장 근무 이력 1년 미만(한분빼고)
7. 연락(소통)개인적으로 이게 제일 큰 문제인가 생각이 드는 부분.세무사님이 몇몇 특정 거래처 연락을 잘 안받음. 피하는 느낌도 듦.물론 매우 바쁘신 분인 거 인지하고 있음.그렇지만 어느날 연락온 거래처 사장님께서 2주동안 세무사님과 연락이 안된다며,세무사님이 연락을 피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된거냐는 전화를 주실 때에는 당혹스러움.
(내 쪽에서 항상 세무사님께 보고를 드리기 때문에, 거래처에서 발생한 일은 알고 계심.)대충 확인해보고 연락드린다며 마무리 짓지만, 이미 마음 상한 거래처를 그대로 안고가야 할 가능성이 큼.
8. 적성업무에 대한 성취감을 쌓고, 자신감을 쌓고 싶은데 늘 주눅들고 불안해하니 스트레스만 쌓이는 게 아닌가 싶음.적성에 맞는다, 라는 느낌은 없었지만 배우고 적응하다보면 어느정도 작은 성취감이라도 쌓으면서 일에 대한 애착을 키울 수 있을거라 생각했음.현재, 적성에 맞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받는건가 싶음.
9. 복지사실 관련 경험이나 자격증도 없는 내가 교육받으면서 실무에 임하다보니 급여는 거의 최저임.물론 바쁜 상반기에는 상여금이 꽤 나온다고는 하나 받지 않아봐서 잘 모르겠음.타지에서 상경한 것이라 월세며 생활비며 빼고나면 한달 살기 빠듯함.그래도 귀한 배움으로 경험 쌓는다 생각하며 적은 급여에도 만족하면서 근무했었음.연차는 비교적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분위기지만, 업무 특성상 월 초에 쓰기 빠듯함.3일 이상 연속으로 연차 쓸 수 없음. 여름휴가는 따로 없는 듯.
최근 중간 협업사와 조금 문제가 생겨 틀어지면서 연락 문제도 터짐.협업사에서 이런 상황이 계속 유지되면 계약 사항을 유지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말씀도 하심.거래처를 바꾸시겠다고 하셨지만 제일 오래된 고참의 경험으로 말씀만 그렇게 하고 끝날 수도 있다고 함. (실제로 질 나쁜 거래처 몇군데 정리하겠다고 고참 입사때부터 말한 곳도 있지만 계속 기장하고 계심)
단순히 요즘 거래처와 협업사 사이에서 크고작은 문제가 터져 스트레스 관리가 잘 안되서 회피성으로 퇴사를 하고 싶은건지,,경력을 생각하면 1년이라도 채워서 이직하고 싶은데 너무 고민입니다.정말 하고싶은게 없다는게 씁슬하네요.
어떠한 작은 말씀이라도 남겨주시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