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네이트판에 글을 쓰는 이유가 비교적 여성분들이 많다고 생각해서 여성분 입장에서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글을 써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34살 남자입니다.
여자친구는 28살 입니다.
현재 여자친구와 8년 가까이 연애를 했습니다.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할 때 데이트 비용은 100:0 으로 제가 부담을 합니다.
그리고 저는 통신업 사업을 2년째 운영 하고 있으며 여자친구는 네일 샵에 취직을 해서 현재 3개월 정도 근무하고 있습니다.
연애기간이 길다 보니 서로 결혼이야기가 오가며 금전적가치관에 대해 부딪히는 게 많다며 여자친구가 많이 힘들어합니다.
저는 여자친구의 말에 수긍하기 힘들다며 표현 하는데, 여자친구는 금전적 가치관이 서로 달라서 결혼에 대한 확신이 없다고 합니다.
금전적가치관으로 여자친구가 이야기했던 건
1. 결혼전에 개인적으로 여자친구가 구매한 차에 대한 대출, 생활비가 필요해서 받은 대출 등이런 대출 또한 결혼을 하게 되면 우리는 부부이기 때문에 각자 갚는게 아닌 서로가 힘을 합쳐서 책임을 져야하다는 거입니다. 저는 결혼전에 개인적으로 구매했던 차가 저와 의논을 통해 구매한 차도 아니었으며 심지어 차를 구매할 때 무리해서 풀옵션으로 구매까지 할 필요가 있냐 라는 의견을 냈었습니다.
하지만 풀옵션으로 구매를 했던 대출 금액입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대출을 받았을 때 "결혼을 하면 우리는 하나가 되기때문에 공동책임이라서 대출을 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대출을 받은 게 아닌, 내가 근무하면서 월 얼마 씩 갚아 나가야지' 라는 계획을 가지고 대출을 받았을 텐데
저는 결혼하기전에 그 대출금액은 갚거나, 갚을 능력이 있을 때 결혼 하는게 맞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여기에 굉장히 많은 서운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자기가족들 또한 제가 수긍하지 못한 부분에 이해를 못한다고 이야기 했다고 했습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 우리는 경제적가치관이 서로 안맞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나 돈없으니깐 오빠가 대출금 다 책임져, 이게 아닌 내가 알아서 잘 한텐데 이거 따져 저거 따져 각각 니반 내반 할꺼면 결혼을 왜 하냐며 서로에 대한 믿음도 없는데 이럴꺼면 동거 하는게 낫다고 합니다.
2. 결혼을 하면 서로 통장을 공개 해야 하며 , 생활비를 서로 부담하고 각자 번돈 중 생활비를 제외하고 남는 돈에 대해서는 우리가 함께 저축을 해야 한다. 라는 것 입니다.
제가 사업을 하기 때문에 수입이 들쑥 날쑥 한 편입니다. 어떤 달은 잘 벌고 어떤 달은 적게 버는 달이 많죠. 또한 사업 버는 돈 외적으로 세금문제로 나가는 돈이 많은 편입니다.저는 여자친구 보다 많이 버는 입장에서 제가 일해서 번 돈을 생활비 외에 남는 돈 또한 우리가 미래를 위해 함께 저축 해야 한다는게 이해하기 힘듭니다. 물론 제가 많이 벌면 제가 생활비를 조금 더 부담할 것입니다. 통장을 공개하고 생활비 외적으로 세금 외적으로 남는 돈이 있다면 왜 함께 우리를 위해 저축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를 위해 저축한다는 돈이 우리가 집을 살 때, 가구를 살 때 필요한돈이 있다면 그 또한 제가 더 부담을 하겠지만 수입이 상대적으로 많은 제 돈을 함께 사용하자는 뜻으로 밖에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서로 결혼에 대해 앞으로 준비해야할 금전적인 문제가 있다 보니 서로 결혼자금에 대해 준비하자고 했습니다.
최근에 여자친구가 코수술을 해야 할거 같다며 저한테 이야기 하더군요.코 수술하는데 드는 비용 또한 적지 않은 돈 인걸 알기 때문에 여자친구한테 저는 결혼에 대한 돈을 먼저 모으고 코수술을 준비 하는게 어떻겠냐고 말을 하자. "나는 결혼하기 힘들거 같아."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현재 결혼자금 모아둔 돈이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저는 결혼자금을 차츰차츰 적금을 들어 놓고 1600만원 정도 모은 시점입니다.
내년 또는 24년초에 결혼준비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억장 무너지는 소리였습니다.
여자친구는 "남자가 그냥 잘못한 게 없어도 여자 맞추고 아니 여도 맞다 하고 내려놓고 그냥 나 편하고자 맞추고 살아야 전쟁 없고 편하게 산다며 금전적으로 서로 다른 가치관 또한 남자가 맞춰야 한다고 주변에서 다들 그렇게 이야기한다며 저한테 이야기하는데 저는 도통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그리고 제 주변에 다른 사람한테 이야기를 해도 "이해가 안된다고 한다." 라는걸 여자친구한테 이야기하면 "그럼 그 사람이랑 사귀어" 라고 말을 하며 대화가 되질 않습니다.네이트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