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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낙하산 취급하는 친구들 손절할까요

ㅇㅇ |2022.11.16 00:47
조회 160,926 |추천 343
안녕하세요 25살 여자입니다.
방탈 죄송하지만 여기가 화력이 제일 좋다고 해서 조언 구해봅니다ㅠㅠ


저는 서성한 라인 공대 출신이고,졸업과 거의 동시에 공기업에 붙어서 근무중이에요.


제 친구들은 각각 a,b,c로 칭할게요
전부 다 고등학교 때 친구 소개로 알게 된 친구들이고 a,b는 아직 대학생이에요.c는 취업 준비를 하다가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고 있구요.



제일 친한 친구들은 아니어도 고등학교 때 친했던 친구들이니까 만나면 얘기도 잘 통하고 즐거워서 대학때도 종종 만났어요.
저만 서울로 대학을 갔어서 항상 제가 내려가서 모임을 가졌는데 대학 시절부터 니 대학은 진짜 과분한 곳이다,진짜 운 좋았다 뭐 이런 얘기를 종종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한테 혹시 열등감이 있나 했는데 제가 취업을 하고 나서부터 확실히 느껴졌어요


제가 지금 근무하는 공기업이 저희 아버지가 다니시는 곳이에요.그런데 사기업도 아니고 공기업인데 낙하산일리가 없지 않나요?ㅠㅠㅋㅋㅋㅋㅋ
고등학교때부터 같이 다녀서 저희 아버지 직장을 친구들이 알고 있었는데 제가 거기 취업한 걸 알게 되고 나서부터는 만날 때마다 낙하산 왔어?이런식으로 부르더라구요


하 쓰면서도 너무 어이가 없네요.. 당연히 장난인 줄 알았는데 취업준비를 하던 c가 갑자기 대뜸 저를 불러서 너는 아빠 잘 둬서 대학 내내 취업 걱정 없었겠다면서 꼽..?주더라고요..?
진짜 얼탱이가 없어서 그날 뭐라고 한지도 기억이 안나요


제가 이 회사만 눈에 불을 켜고 바득바득 가겠다고 한 게 아니라 어릴 때 아빠가 외벌이셨는데도 부족함 없이 자라서 개인적인 인식도 좋은데다가 제 대학 동기,선배들 전부 다 축하해주고 저희 과 내에서도 이 기업 목표로 하는 선배들이 많았기에 저도 여기를 간 건데 친구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어요



아무튼 쓰다보니 말이 길어졌는데
이 친구들 세명 다 손절하는게 좋겠죠..?
오랫동안 본 친구들이라 그런지 객관적인 판단이 좀 필요할 것 같아서 여기 적어 봤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지금 확인했는데 톡선이 됐네요
적어주신 댓글들 전부 다 감사히 읽었습니다
공기업에도 낙하산 문제가 심하다는걸 처음 알았어요..
그래서 남들 눈에는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는 점을 제가 생각하지 못한 것 같네요
조언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그리고 저도 모르는 낙하산일수도 있겠네요
꼴보기 싫으셨다면 죄송합니다 저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라서요
추천수343
반대수206
베플남자|2022.11.16 08:41
공기업이 오히려 낙하산이 더심해요 ㅎㅎ 제친구도 우체국 다니는데 아버지가 우체국 다니셔서 빽으로 들어갔어요 기본적인 서류전형만 합격하면 면접은 뽑을 사람 정해놓고 봅니다 아버지가 힘쓰셨을 가능성도 높아보이는건 맞는데요 모
베플00|2022.11.16 12:51
야 공무원 아니고 공기업이니깐 아빠 빽으로 들어간거 맞아 그러니깐 그냥 친구들이랑 손절하고 다른사람들앞에서 멍청하게 아빠랑같은 공기업다닌다 이딴 멍청한소리하지마 너네아빠 너 다짤려서 집안 망하기싫으면
베플ㅇㅇ|2022.11.16 06:20
공기업 취업장사 심하게 하긴 해요 높으신 분들 자제들 공기업 취업시키는 조건으로 자기 승진 노리는 인사과 직원도 있어요. 그거랑 상관없이 쓰니가 낙하산 아닌데 쓰니의 노력을 평가절하하는 자격지심 친구들이랑은 손절하세요
베플남자ㅇㅇ|2022.11.16 14:34
솔직히 인사담당자들이 니 이력서를 보고 니 아빠 딸이라는걸 이미 간과하고 있었을듯. 영향력이 전혀 없지는 않았을거임. 고만고만한 조건의 지원자가 여러명 있었어도 기왕이면 아는 사람, 혹은 기왕이면 잘 보여야 할 사람의 지인을 뽑는게 본인들한테 유리하거든. 니가 고등학교 때도 니 아빠가 거기 다니고 있었다면 꽤 오래 다닌거고 직장 내에서 영향력이 어느 정도 있을건데 니 아빠가 너한테 굳이 말은 안했어도 영향력이 단 1%라도 작용하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음. 근데 그것도 모르고 그걸 니 아빠랑 같은 회사 다닌다고 말하고 다니는 너도 참....ㅎㅎ 낙하산이 아니라면 그런 머리로 어떻게 그런 공기업에 들어간거임?
베플ㅇㅇ|2022.11.16 14:59
본인이 모르는 낙하산일 수 있음. 물론 쓰니 잘못 아님. 증거도 없이 몰아세우는 친구들이 잘했다는 것도 아님. 다만 쓰니 부친이 공기업 고위직이 맞다면, 인사담당자들이 쓰니가 그 분 자녀인 거 모를 리가 없고, 쓰니 채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리가 없음. 그러니 생각 좀 하고 말하고 다니세요. 나 낙하산이에요 광고하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찬반ㅇㅇ|2022.11.16 10:34 전체보기
댓글들 딱봐도 공기업 발도 못들여보고 어디서 본 뉴스로 씨부리네ㅋㅋㅋㅋㅋㅋ 지금 공기업 다니고있고 안에서 직접 보니 임원급이나 인사처 관련 높은 직급 아닌 이상은 절대 힘 못씀. 설마 쓰더라도 공기업은 가족 입사에 상당히 민감해서 굳이 따님을 데려오려고 애쓰시진 않았을거고. 뭐 자기 승진때문에 자식을 입사시키니 뭐니하는 댓글은 기가차서 말도 안나오네ㅋㅋㅋㄴㅋㅋㅋ 집구석 회사원들 제발 뭐 모르면 댓글 쓰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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