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선에 올라와있는 글 보고 저도 비슷한 사건이 있어서 써봅니다.. 며칠전 제 생일이었구 사귄지 두달 쫌 안되서 생일이 온거라 머 사달라고 하기가 쫌 애매했어요..
뭐갖고 싶냐 해서 오빠가 주는건 뭐라도 좋아~했고 둘다 사회인이니 적당한걸로 주겠거니 생각했죠
적당한 가격대면 정말 뭘 줘도 좋을거 같기도 했구..근데 톡선에 계신분처럼 올리브영도 아닌 다이소에서 산 면봉이랑 앞머리 마는 롤을 선물이라고 줬어요ㅡㅡ
나27살인데??남친29살인데??
우리나이에 다이소 선물이 웬말이지..(다이소 비하발언 아님..저도 다이소 애용합니다..but남한테 줄때는 다이소에서 안사죠)
저도 모르게 표정이 썩고 이게 뭐냐고 기분 나쁜 티를 냈더니 막 웃으면서 내가 주는건 뭐든지 좋다매~거짓말이었어? ㅇㅈㄹ
우리 나이에 이건 쫌 아닌거 같다하고 집에 가겠다고 하니까
그제서야 제가 좋아한다는 브랜드 립스틱이랑 꽃다발 주면서 장난이었다고..
이런 장난을 대체 왜 치는거지 싶었지만 생일날 기분 망치기 싫어서 좋게 생각하고 넘어갔죠..
근데!!!!갑자기 오늘.. 저녁 먹으면서 그날 서운했다 하는겁니다..
뭘 줘도 좋아할것처럼 얘기했으면서 선물 보자마자 표정 싹 변하고 정색하는거 보고 무서웠대요
차라리 처음부터 콕 집어서 뭐가 갖고싶다,싸구려는 절대 싫다 얘기했으면 좋았겠대요..
원래부터 제 생일에 좋은 선물 할 생각이었고 그래서 브랜드 립스틱이랑 꽃다발을 미리 샀지만
장난으로 건넨 다이소 선물 받고 제가 가식적으로라도 기뻐하는척 해줬음 자기 기분이 완전 좋았을거래요..
글 쓰고 있는데도 이해가 안되는 말이네요ㅡㅡ
글로는 안느껴지지만 그렇게 말하면서 쿨한척?그냥 하는 말이라고 듣고 넘기라는데
듣고 넘기는게 더 이상하잖아요??
저 기분 나쁘라고 하는 말이면서 어케 듣고 넘기냐 했더니 또 정색하고 무서운 얼굴 했다며 저보고 이중인격 같대요..
짜증나서 앞으로 만나지말자 하고 음식도 덜 먹고 택시 잡아타고 집에 왔어요..
톡선에 있는 분 남친처럼 저를 개념녀인지 아닌지 시험해본것도 아니고 굉~장~히 불쾌한 기분이네요ㅡㅡ
톡선에 있는 분 부디 안전 이별 하세요 님 남친이나 제 남친이나 도긴개긴 쓰레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