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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을 친정과 같은 날 한다고 통보한 시어머니

ㅇㅇ |2022.11.17 09:57
조회 235,181 |추천 1,130

어제 신랑이랑 싸운 이후로 한숨도 못 자고 출근해서 글 남겨 봅니다. 글이 길어질 것 같아 핵심만 적어 놓겠습니다.

그리고 불펌 하면 신고하겠습니다. 다른 커뮤니티로 옮기는거 원하지 않습니다.

댓글 봤는데 주작 아니고, 친척 동생 얘기도 썼지만 설명이 부족한것 같아 지웠습니다. 

(좋은 술 같이 먹기로 해서 신랑이 먼저 좋은 술 사 놨고,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어머님이 김장을 하신다니 모든 스케줄이 꼬인 상황입니다) 

 

*결혼 3년차. 시댁 형제 많음. 

*1년차, 2년차 김장 할 때 가서 도왔는데 아무도 안옴. (수육 먹을 때만 옴. 주말에 다 일한다고 하는데 솔직히 못 믿겠음) 

* 작년엔 배추값이 비싸다고 사 드셨음.

*참고로 시댁은 맨날 김치 모자란다고 하길래 우린 친정에서 다 받아오고, 봉투는 양가 다 드림.

*친정은 김장하는 날짜를 미리 통보해서 시어머니도 아는 상황인데, 김장 안 한다고 했다가 2일전에 갑자기 김장을 한다고 통보함.

 

 

어제 퇴근하고 왔는데 신랑이 갑자기 “엄마가 토요일에 김장 한대” 라고 말을 하길래 왜? 라고 물어봤어요. 얼마전부터 물어봤는데 작년에는 배추값이 비싸서 사 드셨고 이번에도 안하신다고 분명히 말했거든요.

 

시어머니는 신랑을 통해 저희 친정집에서 토요일날 김장 하는걸 알고 있습니다.

 

그 말 듣고 어이가 없어서 갑자기? 안 하신다더니 왜? 물어보니까 몰라... 갑자기 한대... 이러는 겁니다.


분명히 안한다고 했던 김장을 2일전에 한다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아서 말을 했죠.

 

우리는 시댁에서 김치 안 받아 오고, 그 김치는 시어머니, 우리 외 형제들이랑 다 나누지 않냐. 그간 2년간 말은 안했는데 다른 사람들 한번도 안 오고 우리는 받아오지도 않는 김치를 왜 가서 해야 되는지 모르겠다고.

 

그 날은 한달전부터 우리집이랑 얘기가 다 된거 아니냐고. 오빠도 가기로 했고 얘기가 끝난건데 갑자기 2일전에 어머님이 김장 하신다고 해서 우리 스케줄을 다 포기해야 되는거냐고.

 

말을 안하면 모를 것 같아서 솔직히 상식적이지 않다. 누가 김장을 갑자기 2일전에 한다고 통보를 하는게 말이 되냐. 그러면 각자 집에 가자고 말을 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추가하는데 신랑이 어머님이랑 통화하면서 토요일날은 친정 김장하러 가야되니까 사람이 없으면 미루라고 했었답니다. 도와줄 사람이 한명도 없다고 하니 혼자 하거나 미루는게  정상 아닌가요? 


근데 안 된대요. 무조건 토요일날 해야된다고 해서 어머님이 하기 싫으면 오지 마라. 했었고. 


효자 남편은 저한테 또 엄마 혼자 한다는데 어떻게 해... 하고 있고.. 그래서 어제 이혼 얘기까지 오고 갔습니다. 평소에도 어머님 얘기가 끼면 싸움이 납니다. 

 

이걸로 어제부터 많은 생각을 했고, 신랑한테는 평생 그렇게 엄마 말 듣고 끼고 살거면 그냥 어머님이랑 살라고 했습니다.

 

맨날 시머어니 얘기만 나오면 싸우는데 이런것도 지치네요. 헤어지자고까지 말 나온 상태인데 진짜 이혼이 답인가요. 뼈때리는 조언도 감사히 듣겠습니다. 솔직히 상식적이지 않은건 맞지 않나요.

 

댓글 달리면 남편한테도 보여줄 생각입니다. 이혼을 해야될지 잘 풀어가야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김치를 왜 안 갖고 오냐는 말이 많아서 또 추가하는데, 친정에서 농사를 지으시고 직접 재료 공수 다 하셔서 적당히 달라고 해도 항상 많이 주셔서 김치가 항상 남습니다. 


그리고 이제 시댁에는 봉투 안 드리는게 맞는것 같네요. 이번 김장은 친정 가는걸로 합의 봤고, 남편 이랑은 지금도 얘기 하고 있는데 집에 가서 확실하게 중간 역할 잘 하라고 말하려고 합니다.  


토요일날 시댁에서 어떻게 하는지는 짜증나서 물어보지도 않았습니다. 자기가 알아서 하겠죠. 


댓글들처럼 김장하고 봉투까지 준 제가 호구였네요. 내년 김장은 갈지 안 갈지는 모르겠지만 댓글들 많이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수1,130
반대수30
베플ㅇㅇ|2022.11.17 10:14
시가에서 김치를 받아오지도 않는데 김장은 왜 가고 봉투는 왜 하는거지? ㅋㅋ 호구셨네요 친정 김장에 안갈꺼면 친정 김치 먹지말라고 해요 ㅋ 시가 김치 받아 먹겠죠 뭐 ㅋ
베플ㅇㅇ|2022.11.17 10:18
시댁은 김치 안가져오니 신경 안쓰면 되는데 님 친정도 이상해요. 친척동생 신랑감을 왜 김장날 데려와요??? 그 정신없는날??? 그리고 친척동생 신랑감 오는날 님네가 굳이 참석해아하는이유도 모르겠네요. 님네 가정은 결혼해서 독립이 아니고 양가 귀속인가봐요?? 독립적으로 사세요(김장 알아서 해먹고, 양가 김장 신경쓰지 말고, 본인들 위주로 사세요 양가에 휘둘리지 말고)
베플ㅇㅇ|2022.11.17 12:00
남편 좀… 비열한것 같아요. 자기엄마가 김장 그날한다고 하면 본인이 엄마한테 안된다.그날 약속있다. 이러면 될걸 굳이 와이프한테 말한건 시가일정 맞춰라 알아서 기어라 라는 마음이 있는 듯 ….
베플|2022.11.17 10:51
김치가 아니라 신랑을 담궈야 할것 같은데
베플ㅇㅇ|2022.11.17 10:13
난 님이 제일 이해 안됨. 1) 가져오지도 않는 김장 비용 시댁 줌 2) 가져오지 않으니 시댁이 언제 김장 하든 상관없음(2일전 통보) 3) 가져오지 않는 시댁 김장, 님 친정 일있어 약속했으면 신랑도 데려가야지 시댁 가라고 한것 -> 남편이 시댁 안가면 ㅈㄹ 한다면 이혼이 답이고. 그냥 생각없이 얘기 전달한거면 그렇구나 하고 님네 일정대로 하면 되는겁니다. 님이 너무 시댁에 저자세로 설설 알아서 기어서 발생하는 문제 같네요. 시댁에서 뭐를 하든 통보하든 신경쓰지 말고 님네 일정 소화 하세요(남편 불만 ╋ 동행 안하면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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