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무주택자 친구가 묘하게 저를 고소해하는것 같은데요
음
|2022.11.20 22:02
조회 231,466 |추천 546
안녕하세요.
댓글 생각보다 너무 많이 달려서 깜짝 놀랐어요.....
일단 어제 글 올리고나서
초반에 올라온 댓글 몇개 확인했는데
익명인데도 상처를 많이 받아서...ㅎㅎㅎ
그냥 잊자 하고 안 보고 있었는데
그 이후로는 그래도 제 편도 많이 들어주셨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주작이라는 댓글 몇개 보여서 설명 먼저 드릴게요.
목동에 9억 미만 집이 있었냐구요?
있었어요.
이건 뭐 제가 아파트 이름을 알려드릴 순 없으니 답답하네요.
제가 본문에도 말씀드렸듯이
목동대단지아파트 아니고
옛날 아파트였구요,
20년도에는 아직 집값 최고치 아니었을때니
9억 미만 아파트 생각보다 많았어요.
저희 아파트도 21년도에는 엄마 말 들어보니
실거래가 최고 12억대도 찍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21년도에 가장 가파르게 올랐던걸로 기억합니다.
도저히 못 믿으시겠으면
목동 내 아파트 하나하나 한번 찾아보세요...;;
어쨌든,
비꼬시는분들 많이 하시는 말씀이
너도 집값 떨어져서 사실은 많이 걱정되지? 하시는것같은데
제 마음을 꺼내서 보여드릴수도없고 ㅎㅎㅎ
물론 어떤 물건이든 제가 싼값에 미리 산 물건이
나중에 올랐다고 하면 어휴 다행이다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그 물건 어차피 팔것도 아니라면
뭐 세상 행복한가요?? 아니잖아요....
집값이 21년도에 최고치 찍었을때도
전 뭐 기쁘지도않았구요...
지금도 집값이 막말로 제가 산 금액보다 떨어져도
감흥이 없어요....
다만, 본문에도 썼듯이 금리가 정말 걱정이에요.
아무리 소득이 높은 편이어도
둘째 태어난지도 얼마 안됐고
점점 생활비가 줄어들거니 그게 걱정이 될 따름이네요.
어쨌든,
그 친구랑은 어차피 한번 멀어진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자연스레 멀어질 것 같네요.....
확실히 갑자기 뺀질나게 연락오는 느낌이 있어서
더 씁쓸한거같아요.
아까 오전에도 다음 주말에 애들데리고
어디 놀러가자고 하던데...흠...
그 친구가 잘못됐다 이런 생각보다는
제가 그렇게 느끼면 그냥 제 정신건강을 위해서
멀리해야할것같습니다 ㅎㅎ
조언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시기 모두들 힘내세요 ㅠㅠ
(본문)
전 30대 기혼녀
아이2명 (3살,1살)
맞벌이, 둘 합쳐서 연 1억7천 정도 (원천기준)
친구네는 아이 1명 (5살)
외벌이
대학 때 만나 10년 넘게 절친이었고
너무 착한 친구이긴 한데
결혼하고나서부터 생활이 좀 팍팍해서그런지
만날때마다 너무 우울해하더라구요.
어느 순간부터 좀 멀어졌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집 산 이후부터인거같거든요.
제가 20년 8월에 소위 영끌해서 집을 샀어요.
목동 지역이고 주담대 2억대, 신용 2억대 정도 받아서요.
투자 목적 아니었고, 학군 하나만 보고 수백번 고민하다가
실거주 목적으로 샀어요.
집 샀다고 먼저 얘기하려고 하진 않았고
집 산 이후 친한 친구들에게도
거의 반년을 비밀로 했어요.
이유는 뭐 아시다시피 굳이 자랑할 필요 없어서요.
어차피 실거주 목적으로 샀고
목동 중에서도 메인 아파트 아니고
저렴한 축에 속하는 아파트로 샀기 때문에
뭐 자랑하기에도 민망했구요.
특히 이 친구는 경제적으로 고민이 많았으니
얘기하면 우울해할까봐 안했어요.
근데 어느날 친구들 집에 불러서 놀다가
친정엄마가 집에 잠깐 들르셨고
저한테 부동산에서 전화왔다고 어쩌구저쩌구 얘기하셔서
친구들이 우연히 알게됐어요.
친구들 모두 잘됐다 축하한다 했고
저는 멋쩍어서 그냥 실거주목적으로 영끌해서 산거라고
그냥 한마디 하고 다른 얘기로 바로 넘어갔구요.
근데 그 이후부터 그 친구는 묘하게 연락도 없었고
어쩌다 오랜만에 만나면
저한테 극도의 우울감을 표출하면서
말끝마다 너는 좋겠다.. 목동에 집도 있고..
이랬어요.
그때마다 저는 에이 뭐가좋아 그얘긴 이제 하지마~ 라면서
다른 얘기로 바로 넘어가구요.
그게 반복되다보니 저도 그 친구만 만나면
너무 찜찜하고 우울해지는것같아서
자연스레 멀어지게 되더라구요.
그러던 중
올해 초 쯤부터 집값이 많이 떨어지고 있잖아요.
한 반년을 연락 안하던 그 친구가
다시 연락을 하더니 만나재요.
그래서 오랜만에 만났는데
시덥잖은 얘기 막 하다가
갑자기 집값 얘기를 꺼내면서
요새 영끌한 사람들 너무 힘들거같더라
금리가 더 올라서 집값이 더 떨어진다더라
거의 반토막 난 곳도 많다더라 앞으로 더 많아진다더라
하면서 저한테 걱정하는듯이
너네집은 영향 없어?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솔직히 금리가 오르는게 걱정되는거지,
(신용대출은 꽤 많이 갚아서 5천만원 내외만 남았지만
주담대는 아직도 2억대 남아있음)
집값은 구매한 이후로 오르는지 안오르는지
본적도없다. 아마 떨어지긴했겠지? 이랬어요.
진짜 진심이었어요 저는.
실거주 목적이고 고등학교 학군까지 보고 산 집이라
최소 15년 이상은 거주할 생각이거든요.
근데 친구는 계속
묘하게 저한테도 걱정을 안겨주는듯한?
아무리 오래 살아도 집값 떨어지면 우울하지않냐는둥
금리도 그렇게 오르면 한달 생활비도 빠듯해질거같다는둥
이자가 원래 얼마였는데 지금은 얼마냐는둥
이자 듣더니 헥~~??? 너무 비싸다 ㅠㅠ 이러는둥.....
더불어,
자기는 원래 집값 계속 오를때
이번 인생은 망했다 싶어서 너무 우울했는데
지금 집값 떨어지니까 희망이 좀 보인다
나도 전세대출 금리가 부담돼서
지금 대출 안끼고 빌라라도 매매하려고 알아보고있다
나도 실거주 목적이라 빌라여도 상관없다
그냥 내집마련 하고 싶다
그 당시에는 솔직히 너가 너무 부러워서
나도 그때 어떻게든 영끌을 해서
작은 평수라도 사볼까 했는데 그렇게 안해서 천운이었다
대출은 나는 절.대 안받을거다 라면서 강조를 하더라구요.
막판에는
솔직히 영끌해서 투기한 사람들 당해봐야한다면서
그런 사람들때문에 집값이 그렇게 올랏던거라면서 막 욕하더니
저한테 아! 절대 실거주 목적으로 산 너같은 사람들한테
말하는건 아니라면서 혹시 오해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음.... 제가 받은 느낌은,
좀 저를.. 고소해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제가 예민한걸까요.
물론 친구 말도 맞는 말이긴 하죠.
요새 분위기가 영끌족들 자업자득이지 ㅉㅉ 하는
분위기인것도 맞고
어느 정도 맞는 말이기도 하구요.
금리때문에 점점 더 실질적인 생활비가
줄어들고 있는것도 맞구요.
점점 경기는 더 최악이라고 해서
뉴스 볼때마다 걱정되는 마음이 있는것도 맞아요.
근데 솔직히 제가 휴직중이라도
맞벌이고 남편이나 저나 연봉이 꽤 높은 편이라
큰 걱정은 안들거든요.
그리고 예전에 조선족 많은 동네에서 전세로 살다가
목동으로 넘어오니까
진짜 너무너무너무 만족스러워서
집 산것 후회 한번도 한적없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설령 제가 그렇게 걱정한다해도
친구가 저렇게 얘기해도 되는건가요???
저한테 자꾸 걱정을 강요하는 느낌도 들고...
제가 부러우라고 자랑이라도 했으면 모르겠는데
가만히 있는 저를 지혼자 부러워했다가
지금은 뭔가 '이젠 너보단 내가 나은듯^^ 이젠 너 안부러워^^'
이런 식으로 기세등등해진것같은? 느낌이라
묘하게 짜증났어요.
지난주 만나고는
이번주에 집에 또 놀러오겠다고 하는데
제가 그냥 둘러대고 다음에 만나자고 했거든요.
또 그런 얘기만 할것같아서요.
근데 또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내가 진짜 요새 집값떨어지고 대출금리 오르니까
나도 모르게 예민하게 생각하는건가 싶어서
글 올려봅니다.
- 베플ㅇㅇ|2022.11.21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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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역시 네이트 스러운 댓글들이네. 그 느낌과 억양은 본인만 알 수 있는거임. 뭘꼬아들어 ㅋㅋㅋ 이건 당해본 사람만 앎. 그리고 실제 집값떨어지니 신나서 인터넷이서 여기저기 까고다니는 무주택자들 아주 웃김. 평생 그렇게 살거 같음 ㅋㅋㅋㅋ
- 베플ㅇㅇ|2022.11.21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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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주택자 정신승리 기간인데 냅두세요. 그리고 목동 실거주 목적인데 뭘 신경쓰고 그래요? 한번 더 그렇게 얘기꺼내면 “에휴 실거주 목적으로 겨우 집한채 가지고 있는 나같은 서민은 그냥 2년에 한번 이사다니는데 쓰는 이사비용, 체력, 스트레스 이런 기회비용 아낀다고 정신승리 생각해야지ㅠㅠ 죽지못해산다.” 하세요.
- 베플ㅇㅇ|2022.11.21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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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왜 이러시는지.. 친구 고소해하는거 보이는구만.그리고 글쓴이가 정신승리한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음. 월 수입 1억 7천에 저 정도 대출에 이자╋원금 조금 아끼면 빠른 속도로 갚아짐. 뉴스에서 하락이라고 해도 실제 가보면 특히 서울 좋은 지역은 뉴스만큼의 하락 없음. 빠져봤자 20년 가격도 안온곳 많음. 10년도 더 전에 강남 아파트 10억에 산거 사고난후 실제 몇억이 빠지긴 했음. 그때가 지금보다 더 하락폭이 컸었음. 현재 그나마 하락했다는데도 30억대임. 그리고 실거주인데 빠지든 뭔 상관. 근데 올라게 팔게 아니다보니 별 좋지도 않고 그냥 그런갑다 하네요.
- 베플ㅇㅇ|2022.11.2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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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이제 대놓고 목동에 집 있는 거 유세 떠세요 다음에 만나서 또 집 얘기하면 이왕이면 목동으로 오라고 괜히 학군 학군 하는 게 아니더라며 애 키우기에 정말 좋다고.. 너는 우리 반토막 가격이니 고민할 것도 없지 않겠냐며 지난 몇 년 이자 내느라 고생했지만 너네는 이자도 안 나가니 돈 많이 모았을 테고 대출 없이도 이 아파트 살 수 있을 거라면서 같은 주민 되면 좋겠다고 계속 멕여욬ㅋㅋ 집값이 계속 떨어지네 어쩌네 하면 어차피 떨어진 가격에 팔 일도 없고 계속 살 건데 집값 떨어져도 타격 없다 친구인 너라도 싼 가격에 살 수 있으니 좋은 일 아니냐 나도 기쁘다 그리고 그동안 살면서 누린 거 생각하면 집값 떨어져도 감안할 수 있다 난 과거로 돌아간대도 이집 살거다하면섴ㅋ
- 베플ㅇ|2022.11.21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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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댓글들은 자가아닌 사람들인게 맞나봄. 집값 떨어져도 무한 아니고 실거주에 연봉도 높아 걱정도 덜한데....집없는 사람들의 자격지심이 집값떨어지니 막 드러남. 그래봤자 또 언젠간 오르게 돼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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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v|2022.11.2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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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일대일로 만나지 마요 둘다 속이 좁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