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의 일과 중 마지막 잠들기 전, 네이트 판을 보던 평범한 30대 주부 입니다.
카테고리가 맞지 않지만..
안양시민들에게 닥친 큰 일에.. 마음이 두려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일단 너무 죄송스럽구요.. 한번씩만 봐주시고 논란의 중심에 있을 수 있도록
조회수랑 좋아요 좀 눌러주세요..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안양에 살고 있는 안양시민 입니다.
저희 집 앞에서 공사가 작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공사가 단순 통신선을 묻는 공사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평촌에 있는 엘지유플러스 데이터센터에 15만4천볼트 전력 공급을 위한 지중화 공사라는 것을 저번주 토요일 밤에 알게 되었습니다.
앞에 써있듯이 WHO의 기준은 4mG 입니다.
이 기준 이상일 경우 암 발생위험과 소아백혈병의 발병률이 증가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서 지중화된 전력에서 나오는 전자파 기준이 배를 뛰어넘는 833G라고 합니다.
국내 기준이 국제 기준에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런 특고압의 경우 땅속 깊이 50~80m정도까지 파서 묻어야 하는데
고작1-3m에 매립을 하였다고 합니다.
(땅의 상태, 위치에 따라서는 더 얕게 묻었다고 하는 곳도 있다고 하네요)
(위 사진은 반경2Km, 1Km에 따라 받는 전자파의 영향력을 표시해 둔 것입니다.)
그 어느 누구도 이런 공사인지 모르고
눈 뜨고 코 베인 격으로 당하고 말았습니다.
저희집은 앞 옆으로 아파트들이 있고
학교와 유치원 그리고 어린이집까지.. 24시간동안 받을 전자파를 생각하니..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고 아찔하고 무섭습니다.
출산을 장려하는 나라에서 어떻게 이런일이 벌어졌는지 저는 도통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행복하게 살던 저희 가족은 공포에 떨게 되었고
이사를 가야하나? 이사를 가면 그 지역에서 끝인가? 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네요..
그렇지만 이사가 생각보다 쉬운 것도 아닐뿐더러
피하는 것보다 부딪혀보자!가 먼저 떠올라 많은 분 들이 보시는 곳에 글을 올리고자 생각하였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이 공사에 대한 공청회는
소수의 인원을 불러다가 앉혀서 설명하는 것인가요?
얼마나 급하면 소음이 잘 들리는 밤에 주민들 잠을 방해할 정도로 공사를 진행한 것인가요?
그걸 우리가 관심이 없었다고 역으로 저희에게 탓하는 걸까요?
아니면 평생 각 분야마다의 전문적인 지식이 없으면 이렇게 당하고 살아야 하는 것인가요?
최소한의 그 경로에 있는 아파트들에 홍보를 하고 알려야 하지 않았을까요?
지금 이러한 이유로 용인, 김포, 배곧 등 여러곳에서 시위가 일어나고 시민들이 뭉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안양시는 알려지지 못해 관심도가 현저히 낮아 힘이 너무 부족합니다.
그나마 저희에게 다행인건지.. 근처 아파트 주민들의 반발로 공사가 잠시 멈춰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널리 알리려 하고 있습니다
공사를 아예 하지말라는게 아닌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좀 더 깊게 파달라는 저희의 요구를
안양시청 측에서는 나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안양시장님께서도 묵묵부답 중이시구요..
안양 시민으로 믿고 뽑았는데.. 어떻게 이렇게 안양 시민들의 소리를 들어주시지 않고 귀 막고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번주 당장 오늘 목요일(11/24) 13:30~14:30분까지 첫 시위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부디 이글이 널리 퍼져서 이슈화 되는 것을 도와주세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