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산 묻지마 살인사건의 피해자 여동생입니다.
지난달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게 된 친오빠의 일을 알리고 사형제 부활 청원 동의를 부탁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지난 10월 2일 오빠는 타인에 의해 살해되어 세상을 떠났습니다. 불과 여섯 시간 전 부모님 저녁거리를 사다 드린 후 동네에서 여자친구와 밥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이었습니다.
가해자는 집에서 칼을 챙겨 나와 길을 가던 일면식도 없는 오빠를 죽이고, 옆에서 살려달라 애원하는
오빠 여자친구에게 '나는 잃을 게 없다'라고 말하고 웃으며 경찰이 올때까지 지켜보고 있었다 합니다..
그런 가해자가 현재 형사재판에 사설 변호사를 선임하여, 우울증과 불면증 등의 심신미약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울부짖는 아빠 앞에서 어떠한 죄의식이나 부끄러움도 없던 가해자의 얼굴을 잊을 수 없습니다.
지금도 부모님의 아픔은 곁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차 감히 위로하기도 어렵습니다. 아빠는 '가해자를 똑같이 죽이고 싶은 정도의 마음이지만, 자신이 슬프고 아픈 만큼.. 오빠와 우리 가족과 같은 일을 겪는 사람이 없도록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라며 국민 동의 청원을 내셨습니다.
살인자가 짧은 형을 받고 소리 소문 없이 다시 사회에 섞여 우리 모두의 가족의 안전을 위협할 수 없도록
사형제 부활에 관한 청원에 동의 부탁드립니다.
수틀리면 사람을 죽이는 살인자가 우리 동네 길거리를 활보할 수 없도록, 평생 감옥에서 사회와 격리될 수 있도록 같이 한 목소리를 내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청원은 한 달간 진행되어 12월 16일까지입니다.
아래 링크에서 동의하기 누르시고 비회원으로 인증할 수 있습니다.
하룻밤 사이에 아들을 잃은 부모님의 허망한 마음에 관심과 위로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소중한 시간 내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청원 링크》
https://petitions.assembly.go.kr/status/onGoing/E1EEDC180E473549E054B49691C1987F
《관련 기사 링크》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1458145?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