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저녁을 회사에서 먹고 오겠다는 남편

ㅇㅇ |2022.11.29 08:29
조회 125,172 |추천 27
추가글입니다. 많은 의견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제 입장을 좀더 추가하자면 제가 먹은거 제가 치우는거까지는 제가 양보할 수 있어요. 제가 남편에게 제일 서운한건 집에서 저 혼자 외롭게 밥먹고 있게한다는 점이에요.

저는 남편과 함께하기 위해 힘든 요리도 마다않고 저녁 먹으며 오순도순 이야기도 하는 삶을 꿈꿔왔는데 남편이 이거를 한번에 부숴버린 느낌이에요. 저녁 먹고 시간 같이 보내면 되지 않냐고 하는데 부부에게 가장 의미있는 시간은 식사자리를 함께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같이 식사하는 시간을 주말까지 기다려야한다는 점이 제일 속상하네요.




아래는 본문입니다.

남편 회사는 아침 점심 저녁 세끼를 제공해주고,
저희 회사는 식사는 따로 해야됩니다.

그동안 남편은 아침 점심을 회사에서 해결하고 저녁은 퇴근하고 저랑 집에서 같이 먹었어요. 남편이 요리를 못해서 요리는 제가 하고 남편이 설거지를 합니다.

그런데 남편이 이제부터 자기는 회사에서 저녁을 먹고 올거라고 설거지를 앞으로 안하겠답니다. 저녁은 저보고 집에서 해먹든 사먹든 알아서 먹으라고 하네요.

남편 입장: 무료로 제공해주는 저녁을 굳이 안먹고 퇴근할 이유가 없다. 평일에는 집에 오면 집안일은 최대한 안하고 싶은데 매일 설거지하기 너무 힘들다. 내가 저녁 안 먹으면 요리할 양과 설거지할 양이 줄어드니 요리랑 설거지 아내가 다 하게 되어도 문제없다. 그게 힘들면 사먹으면 된다.

아내 입장: 요리를 해본 사람만 알겠지만 남편이 없다고 해서 요리할 양과 설거지할 양이 줄어드는건 아니다. 결국 아내 집안일만 2배되는 꼴이다. 사먹으면 된다고 해도 평일 저녁시간이 부부가 유일하게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인데 이마저도 없어지는건 말이 안된다.

아직까지 저희 부부가 의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네요. 여러분의 의견도 공유 부탁드립니다.
추천수27
반대수723
베플ㅎㅎ|2022.11.29 09:58
혹시 저녁 요리한다고 설거지 감을 어마어마하게 만드는 거 아닌가요? 밥먹은 거면 씻는다면 그리 힘들지는 않을 거 같은데,,, 아니라면 음식이 회사 음식보다 맛이 좀 떨어지나 봅니다. 음식이 맛있고 즐거운 자리라면 남편이 저러지는 않을 거 같은데...
베플ㅇㅇ|2022.11.29 08:48
회사에서 먹고 오면 좋죠
베플oo|2022.11.29 11:55
"제가 먹은거 제가 치우는거까지는 제가 양보할 수 있어요"---엉???뭐래....이게 무슨 배려를 한 것처럼 양보래...뭐야 이사람????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