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그날 둘이 카페에 갔던건 맞습니다.
7시에 카페에서 만났고 8시에 카페가 문을닫아서
짧게만나 아쉽다고 한것같아요.
카드내역, 카톡내용에서 확인했고
그 카페도 저랑 예전에 갔던 카페에요.
한분의 댓글보고 또 펑펑 울었네요.
사랑도 사랑이지만, 오래 연애한만큼 크게 믿고 신뢰하던 사람이어서
그 믿음이 무너져서 더 아파요.
조언 댓글들 감사합니다.
방탈죄송합니다.
창피해서 어디 말할곳은 없고 익명 힘을 빌려 써봅니다.
연애 6년 결혼 1년 미만, 현재 임신8개월입니다.
태교여행으로 해외여행 갔다가 새벽에 남편 휴대폰 카톡에서
낯선여자 이름이 보여서 눌러봤습니다. 여자의 촉이란..
남편 말로는 몇년전에 갔던 술집에 매니저이고
원래 친구가 맘에들어서 번호 따갔는데
본인한테 갑자기 연락왔다고 합니다.
앞 대화내용은 방 나가서 없네요.
A-술집 매니저(?)
B-남편
A-아직 준비 덜 했으면 7시까지 볼래요?
B-그래~
근교 카페에서 약 1시간정도 커피 마심
B-카페에서 짧게 있어서 아쉽네. 만나고 보니 더 보고싶다
A-또 만나면 되지ㅎㅎ
다른날
B-근데 가게에서 하는일이 뭐야~?
A-빨래ㅎㅎ?근데 보통 남자애가 해요
B-나 좀 써 알바로~~ㅎㅎ
A-다음에 또 언제 시간돼요?
B-해외출장(태교여행) 있어서 다음주나 12월쯤 될것같아!
A-응응 시간 빨리 갔으면 좋겠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찍어준 잘나온 본인 사진으로
멀티프로필을 해놓고, 목록엔 전부 여자들 20명정도 있더라구요.
떨리는 마음 붙잡고 자는 남편은 깨워서 묻자 당황하더니
그냥 제가 집 하루 비운동안 심심해서 술집 매니저랑 커피한잔 한게 다라고 그 이상은 절대 없었고, 제가 너무 아파하자 저를 아프게해서 너무 미안하고 커피한잔 그것도 그러면 안됐었는데 너무 후회된다고 울면서 사과합니다.
남편은 마음이 진짜 있었으면 바로 다음 약속을 잡았지
이렇게 어영부영 기약 없이 미루지 않았을거라고 합니다.
의아한건
술집 매니저가 빨래를 하나요? 술집 여자인게 맞을까요?
남편 살짝 결벽증있긴한데 자긴 절대 성매매는 안한답니다..
뱃속 아기가 불쌍하고 저도 불쌍해요.
커피한잔 그게 다인데 바람이라고 하기엔 과하나요?
맘같아선 아기 지우고 이혼하는게 맞는것 같은데
그렇게하는게 말처럼 쉽지 않네요.
세상에서 부러울것 없이 행복했었는데
지금은 마음이 너무 불행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