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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여행에서 남편 바람핀거 알았어요.

실화 |2022.11.29 10:18
조회 37,338 |추천 6
+추가

그날 둘이 카페에 갔던건 맞습니다.
7시에 카페에서 만났고 8시에 카페가 문을닫아서
짧게만나 아쉽다고 한것같아요.
카드내역, 카톡내용에서 확인했고
그 카페도 저랑 예전에 갔던 카페에요.

한분의 댓글보고 또 펑펑 울었네요.
사랑도 사랑이지만, 오래 연애한만큼 크게 믿고 신뢰하던 사람이어서
그 믿음이 무너져서 더 아파요.
조언 댓글들 감사합니다.




방탈죄송합니다.
창피해서 어디 말할곳은 없고 익명 힘을 빌려 써봅니다.

연애 6년 결혼 1년 미만, 현재 임신8개월입니다.

태교여행으로 해외여행 갔다가 새벽에 남편 휴대폰 카톡에서
낯선여자 이름이 보여서 눌러봤습니다. 여자의 촉이란..

남편 말로는 몇년전에 갔던 술집에 매니저이고
원래 친구가 맘에들어서 번호 따갔는데
본인한테 갑자기 연락왔다고 합니다.
앞 대화내용은 방 나가서 없네요.

A-술집 매니저(?)
B-남편

A-아직 준비 덜 했으면 7시까지 볼래요?
B-그래~

근교 카페에서 약 1시간정도 커피 마심

B-카페에서 짧게 있어서 아쉽네. 만나고 보니 더 보고싶다
A-또 만나면 되지ㅎㅎ

다른날

B-근데 가게에서 하는일이 뭐야~?
A-빨래ㅎㅎ?근데 보통 남자애가 해요
B-나 좀 써 알바로~~ㅎㅎ
A-다음에 또 언제 시간돼요?
B-해외출장(태교여행) 있어서 다음주나 12월쯤 될것같아!
A-응응 시간 빨리 갔으면 좋겠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찍어준 잘나온 본인 사진으로
멀티프로필을 해놓고, 목록엔 전부 여자들 20명정도 있더라구요.

떨리는 마음 붙잡고 자는 남편은 깨워서 묻자 당황하더니
그냥 제가 집 하루 비운동안 심심해서 술집 매니저랑 커피한잔 한게 다라고 그 이상은 절대 없었고, 제가 너무 아파하자 저를 아프게해서 너무 미안하고 커피한잔 그것도 그러면 안됐었는데 너무 후회된다고 울면서 사과합니다.

남편은 마음이 진짜 있었으면 바로 다음 약속을 잡았지
이렇게 어영부영 기약 없이 미루지 않았을거라고 합니다.

의아한건
술집 매니저가 빨래를 하나요? 술집 여자인게 맞을까요?
남편 살짝 결벽증있긴한데 자긴 절대 성매매는 안한답니다..

뱃속 아기가 불쌍하고 저도 불쌍해요.
커피한잔 그게 다인데 바람이라고 하기엔 과하나요?

맘같아선 아기 지우고 이혼하는게 맞는것 같은데
그렇게하는게 말처럼 쉽지 않네요.

세상에서 부러울것 없이 행복했었는데
지금은 마음이 너무 불행해요.

추천수6
반대수121
베플aaaaa|2022.11.29 16:58
목록에 여자 20명... 어쩌다 실수 한것도 아니고 걍 난봉꾼인데??? 바람 아예 안핀 남자는 있어도 한번만 바람핀 놈은 없다죠.... 근데 님 남편은 그정도가 아니라 걍... 걸 레 에요.
베플ㅇㅇ|2022.11.29 10:53
8개월인데 애 지울수가 있음?? 남편폰으로 단톡만들어서 멀티프로필 20명 초대╋이사람 유부남이고 난 만삭인 아내다. 유부남인줄 몰랐으면 넘어갈거고 알고도 만난거면 상간녀소송 할거다. 경고해두세요. 남편하고는 애 주고 이혼하거나 애 데리고 이혼하거나 묻어두고 살거나, 방법은 세개뿐인것같은데... 나같으면 애 주고 양육비 주고 이혼할듯함.
베플ㅇㅇ|2022.11.29 11:05
짧은 연애로 홀린듯 결혼한것도 아니고 6년을 만났으면 사랑보다도 서로에 대한 믿음과 의리가 있을텐데, 아무리 오래 연애했어도 1년도 안된 신혼이면 그 또한 설렘이 있을텐데, 어떻게 그냥 심심해서? 고작 그런 이유로 6년을 만난, 신혼인, 만삭인, 와이프를 두고 다른 여자와 놀수 있죠? 어떻게든 잘 이해하고 넘어가고 싶어도 도저히 이해하고 넘어 갈수가 없네요. 차라리 혼전임신이면 결혼 준비가 안된 사람이 결혼 했구나 이해하겠어요. 그냥 남편은 6년의 의리도 1년의 설렘도 쓰니에겐 없는 사람입니다. 앞으로 평생을 어떻게 의리도 사랑도 없는 사람과 살수 있나요....? 남편의 행동에 실오라기 같은 이해라도가야 미련하게라도 붙잡고 살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간다면 그건 이미 묻어두곤 살 수 없는 일입니다. 붙들고 있을 수록 쓰니만 병나요... 애기 지우라 조언 드리고 싶은데 개월수가 8개월이면 그 또한 쉽지 않겠네요...
베플ㅇㅇ|2022.11.29 17:34
ㅇㅇ진짜 안그래도 가슴에 대못박혓겟지만 더 망치질해서 미안한데 남편 진짜 걸11레에요. 솔직히 한번의 유혹이 달콤해서 잠깐 정신판 남자도 실수로 봐줄수 없고 용납할수 없지만, 그런 남자도 멀티프로필에 여자 20명 설정해놓진 않아요. 굉장히 용의주도적이고 다 계획이 있던 사람입니다. 심심? 아뇨 걍 한두번 한짓이 아닌겁니다. 걍 어릴때부터 맛들려서 개버릇 남못준 케이스 딱. 서투른 사람, 정말 한번 심심해서 일탈해본 사람이 그런다구요?ㅋㅋ지나가던 개가 웃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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