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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남편, 최고예요ㅎㅎ

ㅇㅇ |2022.11.29 13:47
조회 12,129 |추천 91


부족한게 많지만 좋은 남편 만나
곧 백일되는 아기 키우고 사는 30대 입니다.(육휴중)



술담배 안하고 취미 없고, 가정적입니다.
짜증한번 낸적 없는 순둥이지만 그렇다고 끌려다니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암튼 제가 부족한게 많지만 좋은 사람을 만나서 지금까지 한번도 다툰적이 없어요.

아마 남편의 말투나 태도 때문인거같아요.

경상도 사람이라 말투 자체가 엄청 따뜻해서 녹는 그런건 아니지만ㅎㅎ

한번도 명령조를 한 적 없고 ~ 해줄래? 이렇게 말해요.


평일 낮엔 출근땜에 육아 못해주지만
퇴근 후랑 주말은 남편이 다 하려고 합니다.



목욕도 남편이 시키고, 로션은 제가 발라주는데
어제 남편이 아기 재우고 와서 이야기 하다가 제가



저 : 목욕은 뭔가 큰 숙제 같아. 물론 자기가 다 하고 난 로션만 바르지만, 하고 나면 진이 빠지는거 같다
남편 : 원래 로션 바르는게 더 힘든 일이다.



이렇게 말하니, 남편한테 더 고맙고 미안하더라구요.
항상 본인은 괜찮다고 제가 고생이 많다고 말해요.

안 그래도 일이 많아서 고생하는데..
자기가 주말에 육아해보니 제가 고생한다고 힘들어도 자기가 많이 하려 하거든요.



출근전 아침 차려주고, 아기 통잠자기전까지 새벽까지 자기가 재워주고 그랬어요.


육휴중이라(수당이 나오긴 하지만) 외벌이 아닌 외벌이로 고생하는 남편인데 육아까지 집에 오면 더 열심히 해서 너무 고마워요.

저보다 더 고생많은데 저보고 고생많다고 매일 저녁마다 꼭 안아주네요.


한살 연하여도 한번도 어리다고 생각안했는데 애교 부리고 아기한테 춤춰줄때마다 너무 귀엽습니다..ㅎㅎ


얼마전 저희 친정엄마한테 미국에 100년동안(?) 안싸운 부부가 있다면서 신랑이 기사 읽어줬는데ㅎㅎ 저희도 그렇게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추천수91
반대수3
베플00|2022.11.29 14:25
ㅎㅎㅎ 좋네요 이런 내용~ 저도 남편이 참 자상해요. 업무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인데도 제가 퇴근후에 저녁지을때나 집안일을 하면 말하지 않아도 같이 움직여줘요. 그게 별거 아닌거 같은데도 참 고맙고 그렇죠. 집안일이란게 같이 해야할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 당연한걸 할 줄 아는 남편이 흔치 않죠 ㅎㅎ (하지만 스스로는 못해요 절대~)
베플ㅇㅇ|2022.11.30 11:27
ㅋㅋ제 남편이야긴줄 알았어요 저도 자상한 남편만나서 정말 행복하고 행복합니다. 제인생 최고 잘한 선택이 이남자랑 결혼한거라고 생각해요 히히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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