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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남이 있는데

쓰니 |2022.12.05 03:03
조회 290 |추천 0

우선 썸남은 우리학교에 전학온지 얼마 안됨. 대중교통으로 1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에서 통학하는데 우리 학교에 운동부가 있어서 우리 학교로 전학옴 3개월 정도 됬을거임.

1달 전까지만 해도 그리 친하지는 않았음. 그냥 인사하는 정도. 그런데 최근 들어서 나한테 자꾸 말을 거는거임. 내 성격이 우리 모두 친구 이런 느낌이라 그때부터 친해지기 시작함. 얼마전 인스타 스토리에 답장이 오면서 부터 시작이 됬는데 그 전까지는 사실 얘가 날 좋아하나? 이런생각은 잘 안들었단 말임. 주변에서도 둔하다는 소리 들을 정도임. 그런데 내가 느끼기에도 호감이 있다는게 느껴졌음. 요즘 주변 친구들도 다 연애하고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도 좀 힘든 시기라 걔한테 계속 끌리는것 같음. 여기까지만 보면 사실 아무 문제 없어 보일텐데.. 친한 친구들이 자꾸 말림

내가 썸남이랑 다른 반이라 잘은 모르는데 같은 반인 내 친구 말로는 애가 선생님들 한테 싸가지가 없고 자기 할말만 한다는거임. 나도 그런 애는 싫어서 아 좀 아닌거 같은데 라고 생각 했는데, 나랑 대화할때는 그런게 전혀 안느껴져서 솔직히 잘은 모르겠음.. 진짜 주변에서는 내가 아깝다 이런 분위기 인데 나는 진짜 좋단 말이지..

내 이상형이 키 크고 귀여운 사람임. 근데 귀여움의 기준이 너무 주관적이라 다른 사람들은 잘 이해를 못함. 어쨌는 내 눈에는 걔가 나한테 잘보이려고 하는 행동들이 너무 귀여운거임. 그리고 키차이도 거의 30센치 가까이 나서 딱 내 이상형에 맞는것 같음.

내가 너무 줏대 없어 보일텐데 나는 내 친구들을 굉장히 신뢰함. 그래서 그 친구들이 해주는 말을 듣고싶기는 한데 한명이 계속 비꼬는거임. 그래서 좀 빈정상함. 다른 친구들은 내 선택을 존중해 주는 분위기인데 제일 친한애가 그러니까 자꾸 흔들림.. ㅠㅠ

A말로는 썸남이 나를 많이 좋아하는게 티가 난다고 함. 얘도 원래는 뜯어 말리다가 내가 하는 얘기 듣고는 그러면 괜찮을지도? 이런 반응임. 평소 자기랑 얘기 할때는 지 얘기밖에 안한다. tmi만 말한다 이랬는데 내가 연락한거 캡쳐해서 보여주니까 동일인물 맞냐고 할정도로 대화에 흐름이 생김.

쓸데없는 얘기도 좀 있었는데 다들 어떻게 생각함? 둘다 예체능 전공이라 바쁘긴 한데 나는 진짜 잘해보고 싶거든.. 그런데 주변에서 계속 말리니까 혼란스럽고.. 댓글좀 달아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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