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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해외 거주 부부, 조카 유학에 대해 여러분의 의견이 필요합니다.

ㅇㅇ |2022.12.08 19:42
조회 76,355 |추천 20


추가))))

많은 댓글과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남편이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지 아직도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요. 이번에도 자신의 생각을 지지해주는 사람이 있을 거라고 믿더라구요. 그런데 여러분들이 달아주신 댓글을 보더니댓글 그만 읽는다네요.

덕분에 남편도 자신의 생각이 얼마나 짧았는지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다시는 조카 받아준다는 소리도 안하겠죠. 한 번만 더 그 소리 하면 조카가 오든 안오든 상관없이 남편부터 반품할겁니다.


다시 한번 소중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 잘 마무리 하시고 내년에도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




안녕하세요. 항상 눈팅만 하다 막상 글을 쓰려니 많이 긴장되네요.


저희는 해외에 거주 중인 결혼 15년 차 40대 부부입니다.
둘 다 풀타임으로 일하고 있으며 아이는 없습니다.


오늘 남편과 조카 유학에 대해 언쟁이 있었습니다.
저는 놀러 오는 건 언제든지 환영이지만 유학 오는 건 죽어도 안 된다는 입장이고, 남편은 유학도 받아줄거라는 입장입니다.


저의 주장은
- 자식은 엄마가 키워야지, 내 밥 해먹기도 귀찮은 판에 누구를 키우냐? 친정이든 시댁이든 절대 안된다. 친정은 내가 막을테니 시댁은 니가 알아서 막아라.


남편은
- 키우는 게 아니라 보호하는 거다. 조카도 가족이니 받아줘야한다.


오랜 언쟁 끝에 "조카 유학 받아 줄거면 집 얻어서 둘이 따로 나가살아라, 이 집에선 절대 못 받아준다." 고 했더니 이 말도 꼭 추가하라고 하네요.


남편과 같이 볼 예정입니다. 우리 부부 사이의 좁혀지지 않는 이견에 대해 여러분의 의견과 조언 많이 부탁드릴게요.






추천수20
반대수620
베플ㅇㅇ|2022.12.08 20:27
애 픽업, 드랍은 누가해요? 애 학교에서 부르면 누가 가요? 애 도시락은 누가 싸요? 애가 몇살인지 모르지만 플데하면 누가 가서 케어해요? 애 아프면 원망은 누가 듣나요? 홈스테이처럼 숙식제공만 딱 하고 가디언 따로 둔다해도 쉬운일 아닌데 남편분 생각의 깊이가 참 얕네요.
베플ㅇㅇ|2022.12.08 20:22
주재원 가족입니다. 유럽에서 근무 했었고 지금은 UAE 주재중이구요. 5년쯤 전에 제 친정 조카가 방학때 유럽에 고모집(저) 으로 놀러왔다가 저희 아이가 다니는 국제학교 탐방하고 와서 유학 오고 싶다고 부모를 설득하고 울고불고 쌩 병까지 났었어요. 저는 친정 조카임에도 불구하고 절대 받지 않았구요. 년간 5천만원 가까이 드는 비용은 부모가 대준다고 해도 온갖 돈 들어갈 일 투성입니다. 외국에서도 한국 과외쌤한테 수학 과외 많이 받구요. 테니스,악기 직접 가서 배우는 경우도 많아요. 물론 학교에서 대부분 배우지만 좀 더 심화레슨 받으려면 전문가 선생님께 가서 배우고 옵니다. 픽드랍 제가 다 해야 되구요. 주말이면 친구 초대, 슬리핑 오버 등등 나름 자기들만의 사교생활 해줘야 됩니다. 나라마다 틀리겠지만 대부분은 부모가 데려다주고 데리러 오는 문화라서 엄마의 역할이 절대적이예요. 혹시 문제가 생기면 그 뒷감당 전부 하실 수 있으시겠어요? 밥도 우리끼리는 대충 먹을수 있지만 남이 한 명 더 있으면 새로운 반찬 뭐라도 만들어 먹여야 그나마 욕 안들어요. 남편분이 모든 케어와 책임 다 질 수 있는거 아니면 절대 네버 받지마세요. 아무리 잘해줘도 조카는 자식 될 수 없어요. 그리고 조금만 어른들이 소홀해도 그 조카 마음에 남은 섭섭함은 성인이 돼도 잊혀지지 않을거구요.
베플ㅇㅇ|2022.12.08 19:45
보호할 수 있다는 본인이 삼시세끼 다 챙겨먹이고 청소 빨래 하면서 반대하는 아내는 손가락 하나 못대게 한다면 인정. 은근슬쩍 너도 같이 돌봐야지 할거면 요구할 자격없음
베플ㅇㅇ|2022.12.08 19:48
조카 데리고 있어도 본인일이 늘어나는거 아니니까 저렇게 말하는거죠ㅡ 까놓고 자녀가 없으면서 애 케어하는게 얼마나 손가고 신경쓰이는지 모르나도 싶어요. 둘이는 대충 치맥으로 밥때워도 애는 그렇게 줄수없잖아요? 그럼 애부모가 과연 아무말 안할까? 성인되서 유학와도 그렇죠. 거기서 사고치거나 아프기라도 하면 그건 다 어쩔꺼죠? 남편분이 아주 이기적이고 뭣도 모르면서 큰소리치네요. 내남편이였음 한대 맞았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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