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이름은 용 어쩌구 엄첨 거창하게 지어 놓고
추석 선물로 받은걸 이제 개봉해 봤더니 쌀벌레가 들끓네요.
까만 쌀벌레 수백마리가 안에서 계속 부화하고 기어 나오고 있어요.
어쩐지 벌레 하나 안보이던 집안에 갑자기 무슨 벌레지? 했는데 쌀벌레일줄이야.
쌀벌레 배설물이 발암물질이라니까
당연히 교환이 가능하겠지 생각해서 고객상담실에 전화했더니
구매처를 알아야 된다 하는데...
선물하신 분께 벌레가 우글거린다고 어디서 사셨는지 쌀 구매처를 물어 볼 수 있나요??
알고보니 도정만 추석 무렵하고 작년 쌀을 추석 선물용으로 만들어서 내보낸 거네요.
냉장보관을 안한 제 잘못이라고 절대 교환 안된다는데...
여기 쌀가게는 자기네 판매하는 모든 쌀을 과연 냉장보관 하는지 참ㅋ
아무튼 이런 클레임 많이 받았는지 고객응대가 아주 철벽입니다.
똑같이 직사광선 피해서 서늘한 곳에 보관한 다른 쌀은 멀쩡한데
여기 쌀만 쌀벌레가 우글거리는건 애초에 오래된 쌀을 선물용으로 밀어내기 한거 같네요.
명절에 쌀 선물하는 분들은 여기 쌀의 이런 내막은 잘 모르고
거창한 브랜드명에 당연 좋은 햅쌀이라 생각하고 귀한 마음으로 선물하셨을텐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