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반말로 해도 될까?!?!
조언도 위로도 친구처럼 받고 싶어서
나도 그냥 편하게 쓸께
나는 지금 결혼해서 애낳고 잘 살고 있는 30대 줌마야.
코로나로 월경이 늦어지니까 갑자기 옛날의 더러운 생각이 나서.
십년전 이야기를 꺼내려고 해...
나는 임신중절수술 속히말해 낙태를 2번 했어.
그 두번다 내돈으로 혼자 말이야...ㅎㅎ
첫번째는 그냥 길거리헌팅?으로 연락 주고받았던 오빠인데.. 산부인과에서 임신 확인 후 연락했더니
"니가 어디서 몸뚱아리 함부로 굴리고 다녀서는 자기 탓을 하냐"며. "내 아이같으면 낳아봐"
라고 하고는 ㅠㅠ 잠수를 타는거야 ...
그당시에 우리아빠는 너무 엄격했고 소문이 더 무서웠던 20대 초라 내돈으로 시간되는 친구한명에게 겨우겨우 부탁해서 수술받았어..
당연 비밀로 했으니 몸조리는 무슨 없었지
두번째는 연하남친, 그날따라 유독 하기 싫은데
자꾸 보채고 치대고 차에서 결국 했고
난 다음날 배란기 확인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후피임약까지 처방받아 먹었는데.
덜컥 또 임신이 된거야
진짜 그땐 죽고 싶었어
지금은 가장 친한 친구와 함께
당장 여기저기 병원을 찾아가서 바로 확인하고 당일 수술 예약을 한다음에
남친에게 전화를 걸어 말했더니
대뜸 바로 주변 사람들에게
"아니 여자친구가 임신했다는데, 사후피임약 먹었거든? 이게 가능해? 말이돼?" 라며 큰소리로 이리저리 말하고 다니더라
순간 아 이건 말해도 백퍼 시간도 질질끌고 돈안주려고 하면서 소문나겠구나 해서
내돈으로 또 수술하고 ㅠㅠ 이별통보 했어.
그리고는 바로 피임기구 삽입술 했지.
내가 멍청했던건지.
둘에게 엿먹이는 건보단
그땐 앞으로의 내 인생이 더 중요했거든.
나같이 나처럼 멍청한 사람 또 없겠지??
그들은 어떤 형태로든 벌 받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