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여자가 자꾸 화장실에서 울어요
ㅇㅇ
|2022.12.15 05:16
조회 322,797 |추천 2,004
밤마다 정말 꺼이꺼이 대성통곡을 하는데
화장실에서 울어서 그런가 쩌렁쩌렁 울려요
무슨 일일까 싶기도 하고
괜시리 마음 아파서 저도 같이 슬퍼져요..
화장실에서 우는 걸 보니 같이 사는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 잘때 우느라고 밤에 우는 것 같은데..
이제 더이상 울일 없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ㅠ ㅠ 괜찮아지시길...
- 베플ㅇㅇ|2022.12.15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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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하는 글일줄 알았는데 쓰니 착하다...
- 베플남자ㅇㅇ|2022.12.1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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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집은 빈집인데요
- 베플ㅇㅇ|2022.12.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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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분일지 알 것 같아요. 저도 몇 년 전에 엄마가 하늘나라로 떠나셨을 때, 세상에 나 혼자 남겨진 것 같고 무섭고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서 매일을 울었어요. 그런데 혼자 사는 집이 아니니까 가족들 못 듣게 몰래 울었거든요. 그러다 다음 해에 제가 결혼하고 얼마 뒤에 아빠도 갑작스레 떠나셨는데, 세상이 원망스럽고 아빠한테 못 해준 것만 떠오르고 너무 죄송하고 안타까워서 매일 또 너무 눈물이 넘칠 것 같은데 차마 남편이 걱정할까봐 남편 앞에선 울지 못하고 남편이 없거나 남편이 잘 때만 몰래 숨죽여서 울었어요. 그 때의 제가 떠오르면서, 안아주고 괜찮다고 괜찮다고 마음껏 울고 마음 편해지라고 등 두드려주고 싶네요. 그리고 글쓴이분 너무 고마워요. 그 때 매일을 울던 제 마음도 이해해주고 토닥여준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괜히 마음이 울컥하네요.
- 베플ㅇㅇ|2022.12.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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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해주시는 모습이 너무 훈훈하네요ㅜㅜ
- 베플아|2022.12.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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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가...? 작년 이맘때 아빠가 코로나에 걸려서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는데.... 찬 바람 불기 시작하면서부터 아빠 생각이 더 많이 나서... 코로나 때문에 추운 겨울날 응급실 밖에서 대기하다가 나 살수있데? 라고 물어보던 아빠가 너무 생각이 나고 죄송스러워서 남편 잘 때 몰래 화장실에서 물 틀어놓고 꺼이꺼이 울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