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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너무싫어요

ㅇㅇ |2022.12.25 10:04
조회 5,847 |추천 7
이젠 싫음을 넘어서서 증오로 가고 있는것같아요
둘이 막 싸웠을때는 이사람이 죽어도 괜찮을것같은 느낌까지 들어요
이혼을 못하고있는 이유는 친정이 너무 못살기도하고 아이도 하나 있구요
제가 아이에게 아빠를뺏는게 아닌가해서요
아직 두돌인데 저는 이 사람과 함께있는게 전혀 행복하지않네요
원래 말없는사람이라 평소에 대화가 필요한대화말고는 안합니다
전 친구도없는데 이 사람과 대화도... 감정교류도못해요
스킨쉽도 하나도없고 게다가 리스에요
이렇게 애정하나없이 끝까지 살수없겠죠?
언젠가 나아지겠지 하며 참고살고있는데 언제까지 버틸수있을지요
일을하고 사람도 만나고하면 좀 나아질까요??
지금 해외사는데 아무도못만나고 24시간 육아만해서 제가 이런걸까요 답답하네요
이혼으로 갈 생각도 물론 하고있지만 최대한 아이를 생각해서 안하고싶기도하고요... 저만 참으면 되는데 갈팡질팡 어렵네요.....
추천수7
반대수11
베플ㅇㅇ|2022.12.25 17:14
아이가 핑계일 뿐이라니. 판에 맨날 하는 얘기가 이혼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어쩔 수 없는 정서적 결핍이 있다, 결혼 상대로 걸러라, 어쩌구저쩌구 아닌가요?? 내 목숨보다 사랑하는 내 아이가 아빠 없이 엄마 없이 자라는 게 너무 미안하고 고통스러울 정도로 싫은 부모도 있는 거예요. '윽 나 너 너무 싫어 이혼하자' 하고 단칼에 돌아설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내가 이혼하면 우리 아이는 아빠를 한달에 두어 번만 보고, 아빠 단어가 들어가는 노래는 (예: 곰 세 마리) 엄마 앞에서 못 부르거나 유치원에서 다같이 부를 때 괜히 주눅들고, 유치원/학교 행사 때 엄마아빠 같이 오면 눈치 보거나 늘 한쪽 부모만 오고, 친구들이 아빠 엄마 얘기할 때 부러워하며 뒤돌아서 눈물짓고, 비양육자 부모가 날 정말 사랑하고 아껴주나 매순간 의심하고, 왜 우리 가정은 내 친구들 가정하고 다른가, 왜 난 평범하지 못한가 한탄하고.... 그 한도끝도 없는 슬픔과 분노와 원망을 겪어야 하는데, 이혼해야 하나' 하고 고민하고 절망하는 부모도 있는 거예요. 남의 일이라고 말 함부로 놀려대는 사람들이 참 많아요.
베플남자ㅇㅇ|2022.12.25 10:07
그렇게싫은데 아이핑계로 빌붙어 사는거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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