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 여성입니다
올초에 나름 이름있는 프렌차이즈점 카페에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정말 제가 하고 싶었던 일 이기도 하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초반에는 비슷한 일 경험 덕분에 잘한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익혀야 될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초반인데 베이커리도 50여가지가 넘고 음료도 50여가지가 넘었습니다 그것만 외우기도 저에게는 초반엔 익숙치 않아서 점점 실수가 많아졌습니다
그러다가 직장 상사분들께서 내 욕을 하고 다니더라고요
물론 일을 못 한다는 식으로요..
그러다가 파트타이머분 귀에도 들어가게 되고 전 일 못하는사람으로 이미지가 굳어져 간 것 같아요
여자만 있는 곳이라 텃세도 심해요
무엇인가 물어보면 이주 되었는데 그것도 모르냐면서 소리지르거나 화를 냈습니다 제가 하지 않은 것도 너가했잖아 하면서 당연하다는 표정으로 쳐다 봤고요
제가 처음 입사했을때 파트타이머 5개월 정도 하신분이 신입 온 파트타이머 다른분 일 못한다고 욕하더라구요 어떤 분위기인지는 알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냥 일 못하면 욕 먹는구나 아무리 초반이여도.
사회초년생이라 헷갈렸어요
원래 사회가 사회초년생인 일 못 하는 사람을 뒷담하고 그러는 곳인가? 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어요
제가 아무리 잘 하고 싶어도 일 하다보면 다들 저를 만만하게 생각하는거 같고 이거해라 저거해라 다 부르면서 저만 일 시키고 있더라구요 같이 마감 하시는 분도
자기랑 앞으로 계속 마감 할테니 하루에 하나씩 가르쳐 주신다고 하셔서 그거만 믿고 있었는데 다음날도 다다음날도
하나도 안 알려주시고는 다른 분들한테 알려줬다고 말하고있고
티라미수라는 케이크가 만들려면 10분정도 걸려서 손님에게 10분 소요되는데 괜찮냐며 양해를 구하려고 불렀는데 파트타이머분이 그거 자기가 말했다고 딴일 하라고 해서 딴일 하고있는데 직원분이 오셔서 뒤에 키친에서 만들라고 했냐 해서 했다고 하고 파트타이머분이 뒤에 말씀하셨다고 하던데요 라고 하니까 그분이 자기는 듣도보도 못했다고 하시고..
일 하는 내내 내가 안한것도 했다고 하고 저보고 뭐라고 하시니까 순간 울컥해서 화장실가서 눈물 닦고 나왔어요
직장에서 10명중에 6명한테만 잘 보이면 잘 된거라고 하는데 다 소문만 듣고 찍혀서 10명중 9명은 저를 안 좋게 보시더라구요.. 저랑 같이 하지 않으신분들 마저도요..
직장에서 실세인분이 저랑 마감 같이하시는 분인데 그분한테 안 좋게 보이고 그러니까 제가 이렇게 된게 아닌가 싶기도해요 바쁜사기이기도 하고 인력도 부족 하다 보니 마감이 늦어져서 전 항상 죄송하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정상 퇴근 하는거 였었고 내가 실수하면 죽일듯이 화내면서 막상 본인들이 저한테 실수하면 모르는척하고 아무일 아닌듯 그냥 넘어갑니다..
내가 직장생활하는게 실패한건가 싶으면서도 더 잘하고싶다는 마음이 큰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모르겠어서 조언 구하고싶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