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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안잡으면 그냥 마음 없는걸까..

ㅇㅇ |2022.12.27 02:41
조회 5,506 |추천 2
20대 중후반이고 3년 안되게 만났습니다.
20대 초반부터 꽤 오랜시간을 친구사이였다가 연인이 된 케이스였습니다. 전남자친구가 초반부터 제가 이상형이어서 호감을 표했지만 제가 거절하고 잠깐 연락이 끊겼다가 다시 연락해서 사귀기 시작했네요.

적어도 제게는 첫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의 사랑을 가득 퍼주었던 전남친이었습니다. 정말 좋았어요. 근데 영원하지는 않더라구요. 벌어진 가치관차이만큼이나 마음도 멀어지는 것 처럼 보여 따지다가 이별을 선고당했습니다.

이별한지는 3주 되었습니다.

이별 사유는 가치관 차이로 남자쪽에서 이별을 고했습니다.
당일 내내 울다가 이후부터는 바쁘기도 하고 일부러 울고싶지 않아서 그저그렇게 지냈습니다.
좀 갑작스럽게 이별하게되어 제대로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주일 전에 잡는게 아니라 정말 안부인사 및 헤어진 이유와 서로에게 하고싶었던 말들을 메신저로 나눴습니다.

전남친 얘기로는 너무 후회되고 잡고싶고 하루하루 공허한데
자기가 모든것을 포기하고 제게 올 수 있을지 스스로도 모르겠다고 하며 자기가 이별을 고해서 연락을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미안해서) 붙잡는 뉘앙스는 있었는데 저는 그 가치관을 합의할 생각은 있지만 차인 입장에서 덥썩 붙잡는 것도 아닌 것 같아 이런 마음을 사실대로 이야기하고 얘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원래 집에서 일만 하는 사람인데 최근에는 매일 친구들과 만나러다니고 프사 프로필 음악 등 아무것도 바뀌지 않네요.
(서로 차단 안함)

다시 만나고싶긴 합니다. 근데 현실이 녹록치가 않은 것 같아요.
안맞는 것을 아는데 불에 뛰어드는 나방 꼴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적어도.. 저만큼은 힘들었으면 좋겠어요.
말로는 잡고싶다 공허하다 힘들다 하면서 죽어도 먼저 연락 안하는 전남자친구는 그냥 그만큼의 마음이 안되는거겠죠?

제가 너무 가능성도 없는 희망고문을 스스로에게 하고있는 것 같네요..



추천수2
반대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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