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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외도후 직장문제 판단좀..

ㅇㅇㅁㅁd |2022.12.27 17:32
조회 21,634 |추천 6
결혼 6년차 4살 6살 아기들 있습니다.
가족들과 캠핑갔다가 돌아오는 일요일에, 직장가서 일해야한다고 엄청 서두르고 집에와서 바로 엄청 꾸미고 나가더라구요. 캠핑 뒷정리 및 애들 씻기고 애들 밥에 뒷처리에 모든 일을 혼자 도맡으며 기다렸습니다. 알고보니 어플에서 만난 남자와 일주일넘게 연락하다가 (음담패설, 폰X 수준 영상통화 등등) 그날 첨 만나서 바로 모텔에 갔던것이었고 블박확인 및 카톡내용 등등 모든 증거를 잡아서 이혼 통보를 했습니다.
울고불고 매달리고, 지방에 계신 처부모님이 저희집으로 오는동안 본인 편하겠다고 자살시도까지하고 별일이 다 있었고, 어린 아가들이 불쌍해서, 장모님이 미안하다고 빌고 사과하고 너무 안타까워서 백번 참고 각서 받고 그냥 살기로 했습니다.


그러고 1~2주만에 또 다른남자랑 연락하다가 걸려서 제가 와이프 직장에 통보하고 낼부터 출근못한다고 하고 정말 이혼하려고 했습니다. 또 빌고 빌어서, 제가 와이프를 아직 사랑하는 감정이 남아있어서 마지못해 또 용서하고 살아가는게 이제 2달이 채 안된 시점입니다.


정말 괴로운 시간들이었고 그나마 많은 대화를 통해 관계회복을 어느정도 했습니다만 오늘 얘기하다보니 아직도 저한테 니가 내 직장을 뺏은거라고 원망하고 있고 제 입장은 니가 가정을 파괴하고 다 빼앗아놓고 직장 못나가게 한게
니가 직장을 잃은거지 왜 내가 뺏은거냐는 입장입니다.


(와이프 직장은 어린 아이들 (영유아)교육기관입니다. 그 대표 및 원장에게 이여자가 외도해서 못나간다고 알렸습니다. 그사람들 입장에서도 당장 일할 사람이 아쉽지만 교육기관인 만큼 같이 일하기 어려웠을겁니다. )



많은 스토리가 있지만 이정도로 각설하고,
이게 제가 직장을 빼앗은 겁니까? 본인이 잃은 겁니까?

불륜 사건 직전까지는 부부관계도 안해주려고하고 빌고 빌어서 어쩌다 한번하면 가만 누워서 빨리 끝내라고 재촉하고 자존심이 많이 상했었습니다.불륜 직후 갑자기 사람이 생기가 돌고 밝아져서는 날마다 친구만나서 나가서 술먹고 놀아도된다그러고 관계에도 적극적이더라구요. 뭔가 너무 달라진게 이상했던 와중에 술취한날 관계중에 남자친구 데려와서 셋이서 관계를 하자느니 정말 남친이 있다느니 횡설수설 하길래 잠든틈을 타서 폰을 열었다가 모든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 남자는 언어 공부를 위해 외국인과 매칭해서 대화나눌수 있는 어플에서 만난 동양계 영국국적 남자였고 서울에서 영어강사를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와이프랑 한번 자려고 기차를 타고 역으로 왔고, 와이프는 제가 사준 레깅스를 입고 제가 몰래 깜짝선물로 땀뻘뻘 흘리며 사다준 샤넬 향수를 뿌리고 어디가서 기죽지 말라고 2년전 제가 사준 bmw 타고 친히 역까지 모시러가서 차에 타자마자 스킨쉽을 해대며 유유히 모텔로 들어가더라구요.
카톡에 친구한테 대실한 그짧은시간에 다섯번을 했다느니 영어로 하니까 환상적이었다느니 한참 자랑을 늘어놓았었구요.
만나기전 연락때 날마다 음담패설, 자위영상 등 주고받으며 한껏 달아 올랐으니 만나자마자 모텔도 당연했겠지요. 진짜 지독한 여자인게 걸리고 나서 용서까지 며칠후 상황종료된 후에도 제가 기분풀러 바람쐬러 드라이브 가자고 시간내서 드라이브 가는 길에도 그남자에게 번역기까지 써가며 니 몸, 입술, 향기 모든게 좋았다.
사랑했다 잘지내라 이런말 쓰다가 또 저한테 걸렸구요. (외도 다음날인가,, 남자가 얼마후 본국 돌아간다고 바로 찼었음. 그럼에도 친구로라도 지내자고 매달리던 미친여자....) (외도 들키고나서도 한달도 안되는 시간동안 여러 사건이 있는데 너무 많아서 기억나는것만 적습니다.)

이상형이랑 결혼했다고 항상 자랑치고 다녔고, 화나다가도 얼굴보면 사르르 녹아버리는데다가, 인성이 아직 확립되지 않은 어린 아이들 엄마아빠 목소리 좀만 높아져도 싸우지말라고 우는아이들 어떡합니까... 현실에 부딪혀 각서 두장쓰고 잊고 살려는데도 아직까지그 모텔갔던 장소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벌렁거리고 기분이 심하게 다운됩니다. 그쪽 맛집이라는 인스타 게시물만봐도 울렁거릴정도...

얼마전에는 얼마 남지도 않은 사비로 라섹수술까지 시켜주고 시력 좋아진다고 함께 기뻐했습니다. 어제 아이 어린이집 친구 엄마를 만나서 그쪽 직장일 소개받고 오더니 큰돈을 벌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에 한껏 들떠있습니다.
쭉 가계 관리를 제가 했었고 (몇달 잠깐 맡긴적 있었는데 소비습관이 나빠서 다시 빼앗음.) 제가 중간에 사업하면서 소득이 확 올라갔을때도 전부 저축과 생활비, 와이프 명품선물등으로 썼지 제 뒷돈 찬적, 관계안해준다고 성매매한번 안해봤습니다.

근데 오늘 직장 얘기 나온게..... 본인이 돈 마니벌면 본인돈 본인이 관리하겠다
그래서 제가 너는 아직 안된다. 내가 널 믿을수 없기때문에
내가 관리할것이고 용돈 명목으로 얼마씩 주겠다 라고 햇더니 노발대발 합니다. 그럼 내가 수입이 확 많아졌을때 내가 내맘대로 하겠다고 혼자 쓰고다녔냐 했더니본인이 관리를 안하니 안봐서 모르겠답니다.
그냥 자기가 많이 벌면 알아서 쓰겠다고, 못하게 하면 그냥 백만원만 벌겠다고 엄포를 놓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러면서 나온 얘기입니다. 제가 직장을 뺏은거라고....방금 말했습니다. 그냥 이혼하자고.. 휴....
추천수6
반대수80
베플그림자|2022.12.27 17:51
그냥 산다고요? 애들을 위해서라도 분리시키세요. 제정신이 아닌 여자네요
베플ㅇㅇ|2022.12.27 19:49
쓰니 모자람?
베플ㅇㅎ|2022.12.27 22:25
친자검사는 한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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