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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밥 차려주면 미식가인척 하는 남편

쓰니 |2023.01.02 12:23
조회 19,559 |추천 49
저희 남편은 미식가는 아니에요.

간 안 맞고 맛 이상해도 잘 먹고 그냥 요리를 좋아하는 근돼남일뿐...
제가 요리를 안하려다 남편이 한 요리가 짜고 기름지고 느끼해서 시작했는데요.

가끔 말을 빈정상하게 해요.
꼭 앞에 뭔가를 붙입니다.

기름질 것 같아 보였는데 하나도 안 기름지고 맛있네

색깔 보기에는 짤 것 같았는데 조금 그냥 짜고 괜찮네.



얼마전에는 엄마가 햅쌀을 주셨는데요

햅쌀 밥 한 이틀 먹더니 그 다음부터 꼭 밥 먹으면

이거 일반쌀인지 햅쌀인지 물어봐요.

엄마가 있던 쌀이랑 섞었어~ 해도 짭짭거리면서 먹어보다가

이거 일반쌀이지. 이래요.

미식가야 뭐야.

이거 말고도 꼴보기 싫은거 아흔 아홉가지라서

양가 부모님 돌아가시면 이혼하려고 벼르고 있어요.

돈없다 소리 달고 살고

자기 먹는 거 아니면 돈 아끼고

하지 말라는 장난만 죽어도 하고

제가 남편한테 오만정이 떨어져서 이런 것도 꼴보기 싫은걸까요.

에휴...
추천수49
반대수34
베플허허|2023.01.03 00:22
애 대학가면 이혼한다 애 결혼하면 이혼한다는 흔했는데 양가 ㅋㅋㅋㅋ 네 분이 명을 달리 해야 할 정도면 그냥 백년해로 하시겠어요
베플00|2023.01.02 12:44
100세시대에 그거 기다리지 말고 밥상 한번 엎으면 님이 100세까지 편안합니다. 주둥이로 요리하는 것들은 쳐맞아야해요
베플ㅇㅇ|2023.01.02 12:38
자꾸 그러면 니가 해서 쳐먹어 그렇게 얘기하세요 굶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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