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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헤픈 씀씀이

쓰니 |2023.01.07 08:45
조회 2,304 |추천 1
30대 중반의 주부입니다. 주부이기는 한데 부업을 좀 하면서 한달에 100만원 정도는 벌고 있어요.
남편은 30대 후반인데 명동에 있는 어느 대기업에 다니면서 한달 평균 500만원 정도를 벌고 있어요.
많이 번다고는 볼 수 없지만 자식 열심히 키우고 허리띠 졸라매며 살려고 하고 있는데요. 
남편의 한달 씀씀이가 문제입니다. 그런데 저는 남편이 많이 쓴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많이 쓴다고 생각 안하는 게 문제에요.
남편은 한달에 80만원 정도를 씁니다. 80만원은 순수 용돈입니다. 아파트 관리비나 차량관리비, 휴대폰 요금 등은 다 빼고 밥값, 술값, 커피값, 담배값, 군것질값, 가끔씩 이용하는 대중교통비, 그리고 아이 과자값 등 기타비용 이에요. 특히 남편은 주말에 혼술하는 걸 좋아하는데요. 편의점 같은 데서 안주랑 술 사면 한번 돈 쓰는 데 2만원은 훌쩍 넘거요. 
제가 남편한테 돈 좀 아껴쓰라고 하면 남편은 그리 많이 쓰는 거 아니라고 해요. 명동 근처에서 혼자서 점심만 먹어도 2만원이고 후배 한두명 밥사주면 5만원은 넘는다구요. 그리고 사람들 만나면 술은 고사하고 커피만 마셔도 돈이 나간다고 하는데요. 저는 편의점에서 혼술하는 비용이라도 아끼라고 하면 다른 남자들은 주말에 골프치거나 술약속 잡으면 돈을 더 쓴다고 하면서 얼마 안 드는 거라고 저한테 뭐라고 해요.또 월 500만원 버는 데 그 정도 용돈도 못쓰냐면서 뭐라고 해요.  
저와 너무 생각이 다르니 답답해요. 남편이 용돈을 좀만 아꼈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야 돈 더 모을 것 같은데. 
제가 직장 안 다녀서 감이 없는 건가요? 직장인 남자 한달 용돈 80만원 이면 많은 거 아닌가요? 누가 대답좀 해주세요.
추천수1
반대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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