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순간적으로 행동 한거라 너무 힘들네요..
저는 옛날부터 엄마랑 사이 안좋았습니다
고등학생때는 통금이 6시30분였고 사정으로
조금만 늦으면 바로 맞고 해명하면 어디서
말대꾸냐고 또 맞았습니다
학교에서 늦게끝나서 늦게 들어가도 욕 들었습니다
그냥 옛날부터 자기 말을 어기면 흥분하고
때렸습니다 수능날이 될때 까지도 학원 안보내줘서
교과서 유튜브로 강의들으면서 공부했고
문제집도 안사줘서 한달에 2만원밖에 안되는 용돈으로
버스비 이외에 사용한돈을 아껴서 문제집 하나 겨우 샀어요
언제는 대학그런거 시간 낭비라고 차라리 기술배워서
돈벌라고 하고 엄마때는 학교 가고 싶어도 잘못가고 할머니
할아버지 일 도와주고 그렇게 살았다고 지금 너 학교 보내주
는 것만으로 고마워 하라고 말같지 않은
소리를 일주일에 3번은 합니다 언제는 시험날이여서
10시에 자야하는데 11시까지만 공부하고 잔다고
하다가 왜 그전에 공부. 다 안했냐고 당장 침대에 누우라고
해서 저도 그때 빡쳐서 싸우다가 엄마가 유리컵 던져서
발가락 찢어졌는데 자기가 던진 유리컵을 자기가
밟아서 피나고 아이고 내 인생 운운하는걸
보고 이때부터 엄마로 안 느껴지고
내 인생을 망치러온 쥐로 느껴지더라고요
수능날은 나 일찍 일어나서 밥먹고 복습할거니깐
오늘 좀 일찍 깨워주라 했는데
내가 니 시녀냐?하고 욕 먹었습니다
그래서 휴대폰 압수한거 주라고 알람맞춘다고
했는데 다 알람시계로 맞추라고 하는데
그 시계 이상해서 가끔 안울리니 휴대폰 달라고 했다가
또 싸우다가 엄마순간 화를 못이기고 제 머리체를 잡았다가
쇼파쪽으로 던졌는데 그 순간 다리 꺾여서 인대늘어지고
급히 응급실가서 붕대 싸고 왔네요 수능전날에
다리 걸을때마다 너무 아프고 가만히 있어도 아파서 잠도 잘 못자고 컨디션 최악인 상태로 수능을쳐서 원랭 2~3등급 맞을수 있던 과목을 4~5등급으로 맞고 너무 다리 아파서 집중도
안되고 정신반 나간채로 시험봤네요 이때 정말 살이충동이
일었났네요 그리고 오늘 티비보다 어쩌다 수능날 얘기 나왔는데 그때 니가 네~알겠습니다 라고 하고 조용히 잠 잤으면
됬다고 제 탓으로 몰아가는 순간 그냥 너무 순간적으로
엄마 얼굴 한대 쳤네요 엄마도 이러는 처음이라서 얼빠져 있고 저도 너무 놀라서 빢으로 나왔네요
다시 집에오니 그때 나를 지웠어야한다고 악마를 낳았다고
친구랑 얘기를 하네요 저도 미치겠고 당황스럽고 힘든데 미
안한 감정은 많이 들지는 않네요 그냥 갑자기 그런상황에 놀라고 엄마때린게 실감이 안나서 그런거 같네요....패륜아라고 욕하셔도 됩니다
그 말 들을 각오하고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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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후기 올려요! 네이트판에 안들어 와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제가 정신없이 막쓴글을 끝까지 읽어주시고 위로 조언 해주실줄은 몰랐어요..ㅜ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그후로 집을 나가서 고시원에 살면서
알바 하면서 살고 있어요! 그리고 수능성적이 아쉽기도 하고
뭘할지 몰라서 재수 하고 있습니다 집을 나오기전에는
걱정이 많이 들었지만 나가고 보니깐 진짜 왜 이제 나왔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행복해요 알바 공부가 힘들어도
엄마의 폭력이 없으니 진짜 사람사는게 이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네요 그후로 엄마한테 전화가 간간히 오지만 씹고 있어요 그리고 앞으로 엄마랑 연 끊을지는 생각을 더 해봐야 할것 같네요.. 미운정도 정인가봐요ㅎㅎ 정말 여러분 너무 감사드려요! 저한테 큰위로 조언 관심 주신 분들 진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