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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 남편의 빚이요...

ㅇㅇ |2023.01.12 21:27
조회 29,568 |추천 30

결혼한지 2년이 다 되어갑니다.
아기가 일찍 생겨서 아기는 이제 100일 다 되어가네요..
혼인신고 하고 하서 남편 빚이 있는걸 알았습니다.
분한 마음에 시부모님한테 남편보고 직접 이야기하라했고
시부모님도 미안해 하시면서 아들이 잘못한거니 본인들이 빚을 갚아주시겠다고 하시면서 남편 빚을 전부 갚아주셨습니다.
1년 반정도 지난 지금 보니 시부모님이 그때 갚아주신 빚은 반절밖에 안되는거더라구요.
신랑도 금액이 너무 크다보니 부모님께도, 저에게도 반만 이야기했더라구요.
어찌저찌하여 어제.. 5천만원 정도의 빚이 더 남아있는걸 확인했고 이것도.... 계속 숨기고 있었어요.
제가 발견 못했더라면 계속 숨길 생각이었나보더라구요..
누군가가 보기에는 5천만원이 얼마 안되는 돈 일수도 있는데
저 또한 모아둔 돈이 많이 없어서...
남편 그 5천만원 쉽게 해결해줄 처지는 아니네요..
(빚 내용은 비트코인 입니다. 2016년 유행할때요..)
맞벌이이고 돈관리는 제가 해서 남편이 월급 받으면 보내주는데 급하게 필요한거는(주유비, 남편 비지니스 회식비 등등) 카드쓰게 했고 매달 저에게 주는 돈은 카드값은 빼고 줬어요.
카드값이라고 하면서 달달이 예전에 대출받았던거 갚고 있었더라구요...
아기는 어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합니다..
아기라도 없었으면 각자살길 찾아가면 되는데
100일 안된 우리아가는 너무 예쁘고, 부족함없이 다 해주려했는데
최근들어 행복한 일들 밖에 없었는데 다 꿈이었나봅니다...
지금 와장창 깨져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은 걱정말라고, 자기가 일낸거니 본인이 알아서 하겠다는데
알아서 하겠다는 것도 위에 썼다싶이 생활비에서 충당하는건데...
육아휴직을 좀 길게쓰고 아기랑 정도 좀 쌓고 양육하는데 집중하려했는데.....
몸 조금 회복되고 임신할 수 있는 기간되면 바로 둘째 가지려 했는데.....
모든게 와장창 깨져서 혼란스럽습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추천수30
반대수20
베플|2023.01.12 21:37
투잡 하라고 하세요. 저희 남편도 저 몰래 대출받은걸 남편의 고백으로 알게됐는데 일부는 생활비에서 갚고있긴 하지만 일부는 투잡해서 갚으라고 했고 지금 1년가까이 투잡 중입니다. 본인이 만든 빚인데 본인 스스로 갚으려는 노력이라도 내 눈에 보여야 저도 같이 일을하고 생활비 아껴쓰면서라도 힘을 보태고싶지 않겠어요? 내가 투잡할 시간이 어디있냐 어쩌구하면 같이 살 수없는 인간이구요. 주말알바를 하든, 야간이든, 새벽이든 하려면 다 할수있습니다.
베플ㅇㅇ|2023.01.13 08:27
과연 남은빚 5천이 다일까요?
베플A|2023.01.12 21:40
이혼하자고 하시면서 챙길수 있는거 다 챙겨서 이혼해야 님이 애라도 키울수 있지 않나요? 지난번엔 첨이니 갚아줬지 두번째에 애도 생겼는데 시부모님이 순순히 또 갚아줄까요? 이젠 니네알아서하라하면 님이 손에 만져보지도 못한 어디에 사용한건지도...아 비지니스 회식...이런데 사용한것까지 님이 애 어린이집에 보내놓고 맞벌이해서 갚아주고 애는 캐롯에서 중고 나눔 얻어다 입히고? 이삼년후에 빚 오천 또 튀어나오고? 결혼때 거짓말한걸 사실 있잖아 하며 고백하는 순간이 언젠지 알아요? 결혼확정지어지고 준비 적당히 된이후, 결혼식전날, 신혼여행당일, 임신이후, 출산이후...왜냐 상대배우자가 선택할기회가 적어지게. 야비하고 졸렬하고 양아치짓거리에 당하는거죠.
베플ㅇㅇ|2023.01.13 06:32
전 같이 못 살아요. 빚 있을 수 있고 같이 갚을 수 있어요. 그런데 신뢰가 깨진 거잖아요. 남자 비겁하게 혼인신고하고 고백하고 애낳고 고백하고. 전 애도 두고 이혼할듯요. 남자 닮은 애 사랑할 자신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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