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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애 끝 이별 1달..

kkkk |2023.01.13 20:02
조회 939 |추천 1
우리가 처음본건 27살 12월이었지..
타지에서 고향사람 만나서 너무나 반가웠어!
너는 직장인, 나는 취준생..
처음엔 그냥 소개받고 싶지 않았어
내가 준비가 안되었어거든..
어쩌다보니 소개받고 알아갈수록 괜찮은 여자다 싶어서 고백을 했고, 우리의 연애는 시작 되었지

그렇게 우리는 연애를 했고 연애하면서 큰 싸움없이 공장에서 찍어낸 볼트너트마냥 너무나 잘맞았었어
그렇게 3년 이뿌게 사랑을 하면서 결혼하자 결혼하자 이얘기가 나오고, 양가 부모님께 결혼전제 하에 동거 허락을 맡고 동거를 시작하였고 결혼 준비를 하였지.. 그게 불행의 시작이었을까? 아니면 만나면 안될 사이였는데 억지로 만나서 였을까?

동거 처음엔 너무 좋았어 이제 진짜 연애의 끝인 결혼을 할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고 좋았어
어느정도 책임감도 생기고 말이야.. 근데 진짜 불행은 의도치 않게 오는거 같더라..

나랑 너랑 너 친구들 부부커플 동반 여행으로 갔을때, 나는 술을 원래 못먹어서 안먹고 4시까지 분위기 맞춰주면서 놀았고, 너는 5시 넘어서까지 술을 먹었었지.. 그때 4시에 나는 잠들었고 4시 30분에 싸우는 소리에 깨서 싸우는거 엿듣고 있었는데, 너가 갑자기 내가 잠들기전에 해준 김치볶음밥을 그렇게 욕하드라 친구들 앞에서..
친구들은 그래도 맛있었어 하는데 너는 끝까지 겁나 맛없었고 뭘 그런걸 만들었냐고 비꼬았지, 그때 나는 잠에서 깨어있었고 다 들었어 맨정신에.. 충격이 크더라 나는 내친구들한테도 니욕한적 한번도 없고 나는 너없으면 안된다고 그렇게 자랑을 했는데 너는 내가 없을때도 아니고 내 앞에서 내가 자고있는걸로 알고 그렇게 욕을 하더라.. 충격이었어.. 잠도 못자고 충격이고 배신감 느껴서 뒤척이다가 너네 술판 끝나고 잘려고 들어왔을때 니 친구가 라면먹고 싶다해서 나는 못이기는척 담배피러 가는척 하면서 라면까지 사왔어,, 갓다오니 다들 잘준비하드라고 그래서 아침에 라면을 끓여졌는데 너는 또 나한테 한소리인지 아 또라면이야? 이러더라.. 그날 나 진짜 너무 충격이었다

그게 불행의 시작인거 같아.. 그래도 그때는 술취해서 그랫을꺼다 생각했었는데, 며칠 안지나서 너 회사 대표가 나한테 초면에 생활비좀 많이 주라고 말하드라.. 그소리듣고 나는 니가 도대체 밖에서 나에대해 어떻게 말하고 다니나 의구심이 들기시작했고 그걸 너와 대화로 풀지 못하고 혼자 생각하고 혼자 쌓아뒀었어.. 그러다보니 점점 너를 볼때마다 단점만 보게 되더라.. 그러다 나도 스트레스받아서 너에게 짜증을 내기 시작 하더라고 그렇게 불행은 시작 되었지..

너도 나와같이 혼자 쌓아두다가 점점 마음을 잃었고,
같이 살면서 최악으로 생각하는 카톡이별이었어
우리 서로 충분히 대화로 풀수 있었을 문제인데 더이상 대화는 없었지, 대화 하려고 해도 너는 나한테 이렇게 말했었어, 처음엔 말 많지 않아서 좋다면서 왜 이제와서 그러냐고 본가에 살때도 부모님이랑도 대화 잘안하고 조용했다고, 그래 니말대로 처음엔 쓸데없는 말 안해서 좋았어, 근데 할말은 서로 해야하는데 너는 대화를 거부하고 혼자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드라.. 그래놓고 같이 살면서 카톡이별을 선언했었지

참.. 이별이 쉽더라 4주년이라고 너에게 이벤트해주겠다고 꽃다발도 준비했는데 말야.. 꽃다발 받고 그래 결혼하자 이래놓고 다음날 이별이라니.. 억울했어

그래서 너에게 울며불며 매달렸는데 이별을 얼마나 준비했는지 단호하드라.. 나는 준비없는 이별이었는데 이렇게 돼서 후회도 많이 했어 그런데 후회하면서 느낀건데 나만 쓰레기처럼 된거 같드라.. 결국엔 이별은 쌍방인데말야,,

이제 한달 지났는데 점점 이성을 찾고 생각해보니 진짜 돌아가신 할머니 할아버지가 도왔다는 생각도 들긴하는거 같아

근데 아직도 너가 보고싶고 너랑 다시 잘해보고 싶은 마음도 60프로 정도 있고 말야..
이제는 붙잡지 않을게.. 고마웠어 내 힘들었던 20대 후반을 같이 지내줘서 정말 고마웠어 그리고 잘지낼거지만 진짜 내가 슬프지 않게 잘지내죠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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