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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아직도어리광부리는걸까요

Kymon |2023.01.16 04:31
조회 99 |추천 0
안녕하세요 :)
제가 답답한 마음에 네이트판을 오랜만에 들어왔네요..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



어렸을때부터 아빠는 일하시느라 지방에계시고
저는 할머니손에 자라다가 돌아가시면서
아빠가 서울에 전세방을 얻어주셔서 살았어요
그러다가 정년퇴직하시고 고향인 서울집으로
이사를 오신다기에 아빠랑 함께 살아보고싶어
말씀드렸더니 좋아하시더라구요
그때까지만 해도 결혼생각이 없었죠

그러다가 저를 아낌없이 사랑해주는
남자을 만나게 되었고
저랑함께 살고싶다 하길래
”나는 아버지랑 어릴적 살아본적이없어서
같이 1년이라도 살아보고 싶어“ 라고 했더니
그럼 자신도 같이 살아보겠다 하더라구요
그렇게 결혼까지 약속하고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이제남편이될제남자는
어머니께서 남편이름으로 많은 돈을 몰래 빌리시고
남편은 매번 갚아나가는 생활을 살았대요 그래서
어머님과는 현재 연락을 안하고 살고있습니다
어릴적부터 부모님의 사랑이 그리워서인지
저희아빠는 엄청 무뚝뚝한데
남편이 싹싹하게 잘하더군요 말도 이쁘게하고
맛있는것도 사드리고 콘서트도 다니고 놀러도 다니면서요
아빠랑나랑둘이살았으면 참심심했겠다 싶을정도로요

그렇게 살다가
이제는 제가 독립이 하고싶어지더라구요
첫번째이유는 아버지께서 아주 많이 검소하셔서
우리방,아빠방,창고방
이렇게 쓰는데 창고방에 여러가지 받아놓고 안쓰시는
가전제품과 옛날것들이 있는데 절대 버리거나 팔지 않으시길래
“나중에 애기태어나면 그방 써야지~”했더니
우리방에서 키우라고 하시더라구요
나중에 그방을 비워주신다는 생각이 들지않았고
두번째이유는 친구 신혼집을 가게되면 자기만의 주방이 있는게 많이 부럽기도 했어요
아빠가 혼자사신지 오래되어 아빠만의 패턴이있고 요리도 곧잘하시기에 건드리면 별로 안좋아하셔서 눈치를 보고살앗거든요


서두가 길었지만 어쨋든 결론은
기대살지말고 독립해서 애도낳고 가정을 꾸려보자 싶어
분가 말씀을드리고 아버지가 도와주시기로 하고
월세를 얻어 주셨습니다
이시기에 남편은 이직하여 교육을 가있는 상태였구요
처음엔 제이름으로 방을얻고 차용증을 쓰자 했어요
아빠가 먼저 제안을 하셨거든요..그렇게 약속했는데
다음날에 제가 나중에 월세 세액공제도 받을수 있다 얘기했더니
갑자기 나랑은 상관없다 하시면서 아빠이름으로 방을 계약하겠다
마음바꾸시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 했죠
제돈이 아니니까요
방은 2년계약했어요
이제막신혼을준비하면서 돈을 모으기에 월세는 조금빠듯해도
2년 계약 안에 부지런히 모아서 어떻게든 전세든 신혼부부주택이든 계획을 세워 나가야지 하는 마음을 갖고있는데
어제는 아빠가 5천만원의 이자를 매달 20만원씩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빠랑 살면서 한달쓰시는 생활비(평균 약 20만원),전기세,수도세,가스비 제가 내고있었는데
저희가 나가서 살면
수입이없으시니 부담스러우셨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아버지도 경기도 집에 월세를 주어 매달 80만원을 받고 계시고
또 평생 검소하게 사신지라 어느정도 모은돈이 있으십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당장 못드려 서운하시겠지만
가끔 용돈도 드리고 집안돈들어갈일있으면 우리가 낼것이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그냥 아무말없이 일단 알겠다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교육간 남편이 돌아온 오늘 다시 얘기하시더라구요
너가남자라면 매달이자20을 생각해봐라
줄지안줄지 고민해봐라 라구요
그래서 제가 딱잘라 말해버렸어요
월급관리는 내가할거고 그렇게는 드리기 힘들고
이제부터는 아빠가 사신것처럼 독하게 돈모을거야
라구요
그랬더니 그럼 3년안에 5천만원 갚아 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빠도 밑천없는 저희를 독하게 살으라고 말씀하신거 알지만
갚는거는 당연한거고 그런데 이자달라고하시는게
서운하더라구요 그렇게 아까우신가..싶고
제가 못난거같고
아무튼 서운했어요 남편도 제가 단호히 말하니 아무말못하고
아빠도 그래 없던일로 하자면서 또 저한테 서운하다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렇게 말할줄몰랐다고...

어디얘기할곳도 없고 답답해요
제가 너무 한걸까요
드려야하는데
아직도 애같은생각을하는걸까요.?
진심으로 궁금해요
따끔한 조언도 듣을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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