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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과 9일의 시월드

안녕2023 |2023.01.18 17:27
조회 1,439 |추천 0
안녕하세요.이 이야기는 100% 팩트이며, 본인의 직장동료 이야기입니다.본래는 결시친에 써야 하는데, 남성이라 못써서 여기라도 올립니다.
제 동료 A씨는 맞벌이 부부입니다.아이는 이제 21년생이면 2살이려나..아무튼 한창 보살핌이 필요한 나이에요.다행스럽게도 친정 어머니께서 차로 1시간 거리에 계셔서 평일날 아이를 돌봐주셨죠.나머지는 뭐 다른 집들 사는 거랑 비슷합니다.
명절를 낀 월요일, 즉 16일에 A씨가 갑자기 오전 반차를 씁니다. 전날 겁나 달렸거나 아프지 않고선 오전반차 잘 안 씁니다.아깝거든요. 보통 오후를 내서 빨리 집에 가지..
암튼 본인이 아니라 아이 돌봐주시는 친정 어머니가 다치셨다는 거에요.한파로 인한 빙판길에서 미끄러지시면서 큰 골절상을 입으셨죠..119 구급대가 오고 수술까지 할 정도로 크게 다치셨어요.
같은 날, 남쪽에 사시는 A씨의 시부모님은 이 소식을 들으시고 손주 걱정에 한걸음에 KTX를 타고 오셨습니다. 아들 부부가 아이를 돌보기 힘든 환경임을 잘 알고 계셨기에 망설임 없이 와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시월드는 훈훈하게 A씨의 집으로 소환되었습니다. 물론 아이도 봐주시고 하니 너무나 감사한 일이긴 하지만 시월드의 조기개장과 연장개장은 칼퇴를 사랑하던 A씨에게 애사심을 만들어주게 됩니다.
오늘로 3일차..A씨의 남편분은 오늘 회식이래요.아! 왜 9일인지 말을 안 했네요.명절에 하행선 표 구하기 어려운 건 다들 잘 아시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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