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학원과 과외를 16년정도 근무하는 직업을 가진 현재 고3여자학생을 딸로 둔 한부모 의 엄마입니다제가 아이의 성향과 성격을 정확하게 알리기 위해서 이혼한 아이 아빠의 성격이나 성향을 여러분께 알리고 시작해야 할거 같습니다
8년정도 결혼생활을 하는동안 아이 아빠는 좋게 말해 느긋하고 걱정없는성격에 아이가 뱃속에 있는상태에서부터 일을 그만두어 8년동안 모두 합쳐 약 1년 반이나 일을 나갔나... 일을 하다 그만두다 하다 그만두다 결국은 이혼하게 되었어요 다른이유도 있지만 아이성향과는 이쪽이 가장 연관이 있을듯 해서 이렇게만 적겠습니다 제가 아이를 키워보니 아이의 체질도 아이아빠랑 굉장히 비슷해서 한여름에는 밖에 나가자마자 1분만에 온몸에서 땀이 쪼르륵 나오는 아이에요그래서 그렇게 여름에 일하기 싫어서 맨날 집에서 게임만 했나보기도 합니다(이혼한 아이 아빠가)
혼자 키우면서는 아이가 굉장히 성실하고 순한편이였어요 혹시몰라 학교 상담이나 학부모상담 심리상담도 종종 했지만 다행이도 아이는 학교에서나 집에서도 적당히 사춘기도 순둥순둥하게 잘 넘어갔어요
영어학원은 약 8년정도 한 학원에 잘 다녔고 운동 태권도도 지금은 그만뒀지만 6년정도 잘 다니고 한곳만 정착해서 성실하게 그냥 자기 운명이구나..하고 다니는 편이였습니다단 수학이랑 국어 이런게 너무 약해서 과외는 싫어하고 학원은 다닐시간이 없고 온라인 방송 결제는 자기가 알아본다 알아본다 하고 3년을 그냥 못고르겠다 하다가 고3까지 오게되었어요
제가 과외를 오래 해봐서 그런지왜 시켜서 성실하게 하는 ....그냥 머리가 나쁘진 않지만 한번수업 하고 나면 욕심이 없으니까 그냥 까먹고 막상 수업할때 다시 하면 또 하는데 다음에는 까먹는그니까 딱 요새 학생들의 60프로 정도(보통 학원에서는 이런아이들을 전기세 내주러 오는 학생이라 합니다)의 성격이에요
그런데도 아이가 성실히 영어랑 수학학원을 다닌 이유는학원을 다님으로 얻게 되는 메리트1. 제 카드를 마음껏 쓸수 있는점 그래봐야 친구들하고 커피숍다니고 놀때 밥먹는거긴 하지만2. 학원을 다님으로서 마땅히 꾸며지는 외형적인 모든 지원 가방이나 헤어 먹고싶은 외식 이나 사고싶었는 공부외적이 책 옷 이런거 그냥 스트레스 없이 다 사주는 편이 였어요 (뭐 제가 한부모니까 아이도 무리하게 많이 쓰진 않지만 뭐가됐든 항상 조금 넉넉하게 해주는 편이였습니다)3. 이건 다른애들도 마찬가지겠지만그냥 뭐라도 하니까 뭐라도 하고있다는 안정감
이렇게 쓰니까 아이가 날티나 보이지만 제 딸아이는 렌즈도 귀찮아서 안쓰고 화장도 안하는 아이에요학교에서도 굉장히 순한 무리에 들어서 선생님과 상담할때 전혀 1도 걱정이 안되는 제일 성실한 학생이라고 상담을 받은편입니다
저는 성적으로는 제 심장을 걸고 말씀드리는데 스트레스를 주는 편이 아닙니다그래도 영어는 1등급에서3등급,4등급 왔다갔다하고 수학은 원래부터 썩 잘 못했어서 4-5등급이였는데 국어가 제일 낮아서 5등급 그래서 이번 겨울때 대학을 갈생각이 있다면 국어학원을 다니든 과외를 다니던 해야 하지 않겠냐 라고 하니아이 입이 나오더라구요
사실 저등급이면 4년제 수도권 못가는 성적이에요근데 그말을 하는데 고3아이가 입이 나오는거 보고얘가 마지막 겨울 방학인데도 그냥 지금처럼 학원 왔다갔다하면서 딱 그시간만 공부하고 집에서는 아마 매일 누워서 핸드폰만 할꺼에요 제가 지켜보거나 잔소리를 하는편이 아닌데애가 아예 대학교에 대한 어떤 개념도 없구나 싶어서기가차서 그냥 다니는거 싹다 그만두게 했어요지원해준 카드도 전부 다압수하고 용돈만 딱 주고요
제가 아이를 벌 주는게 아니여서모두 멈추게 하고 먹는거 잘챙기고 잔소리는 안하고 너 하고싶은 거 찾아낼 준비해라대학교 안가도 된다 공부하고싶을때는 과외 붙여서 하자 하고 그냥 마냥 기다리고 있는중이에요아이는 신나서 맨날밤새핸드폰만 하고있구요근데 웃긴게 대학교 안가도 된다 하니까 대학교는 가고싶대요 근데 대학교를 갈만한 성적이 아니지 않냐 하니까 그냥 아무대나 가겠다는마인드인거에요
!!!!!!!!!!!!!!이제 진짜 고민거리는 이것입니다!!!!!!!!!!!!!!!!!!!!!!!!!!!!!!!!
한부모로써 명절때 제 부모님집을 가는데 아무래도 혼자서 산지 오래되서제 부모님이 저나 딸 둘다 걱정을 좀 합니다그냥 예쁘다 예쁘다 하고 키웠지만 애 성향이 애 아빠랑 비슷한게 있어서저나 부모님이나 약간씩 문득 문득 두려움이 있어요오로지 애 아빠 한번도 안보고 나혼자 홀로 다 키웠는데 그럼에도얘 아빠처럼 8년 백수로 아이 나왔는데도 게임이나 하고 사는 인생처럼 되면 어떻게 하나...이거는 아이 한테는 당연히 말한적이 없어요그냥 제 엄마랑 둘이 가끔 밖에 나가서 이런저런 대화할때 나오는 솔직한 제 걱정 정도입니다
그래서 엄마가 올해명절때 제 딸 한테 올해 할머니집 올꺼야? 공부하는 고3이라고 안오는거 아냐. 고3이여도 꼭 와야댕 하고 일부러 말을했어요이게 사실 고3이 학원 다 그만두고 집에서 핸드폰만 하는거를 약간 비꽈서 공부좀 하라고 뼈를 때린건데제 딸아이는 둔해서 그거를 몰라요그냥 명절때 용돈 받을수 있고 할머니가 오랬으니까 가야지 룰루랄라 하고만 있는데
보는 제가 너무스트레스에요저희 가족이 학벌이나 공부 이런거는 모였을때 거의 서로 대화를 하지는 않아요그니까 애가 저렇게 순진한거겠지만제 부모님이나 저나 조카들 중3중2이나 사실 성적이 최상위권이여서 학교도 다 최상위 대학교를 다녔었는데 제 딸이 저렇게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맛있는거 먹으러가고 용돈이나 받을생각인건데
제가 너무나도 스트레스에요그게 학교를 못가는거 공부를 안하는거 이런거가 스트레스가 아니고그런쪽으로 아무생각없이 눈치도 없는 제딸이 스트레스에요그정도로 자신감 넘치게 공부고 뭐고 선량하고 순한거를 맨날 괜찮다 괜찮다 했더니너무 곰같아서 요새는 너무 미워서그냥 나 쪽팔려서 내 엄마집 가기싫다비교되는데 그냥 집에 있고싶다이렇게 말하고 싶은마음이 굴뚝이에요
어떻게 이렇게 눈치없는것도 닮은지좋게말하는 성격이좋은거지만나쁘게 말하면 배알도 없는건데평생 별로 고민없었는데올해는 정말 미친듯이 다 고민되네요그냥 애 상처네 뭐네 해도 그냥 올해 명절때는 그냥 집에있자 하고싶은 마음이 굴뚝이네요이거를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그냥 제 마음이 문제인걸까요